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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한류 메카 'K컬처 메타버스'에 韓 도시 미러링한 가상도시 만들자"

등록 2022.07.07 11:58:58수정 2022.07.07 14: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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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3회 세계문화산업포럼'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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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제3회 세계문화산업포럼' 기조연설 현장. 2022.07.0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의 핵심 가치이자 비전으로 제시하는 SM의 메타버스, SM 컬처 유니버스(Culture Universe)(SMCU)는 K팝과 한류가 한 세대의 열풍이 아니라 영원히 사랑받는 콘텐츠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세계관, 비전, 설계도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7일 유튜브로 중계된 '제3회 세계문화산업포럼'에서 '메타버스 시대를 여는 새로운 비전: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를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이 프로듀서는 이날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SM 아티스트들의 고유한 스토리, 흔히 세계관이라 불리는 것을 아우르는 개념을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라고 새롭게 명명해서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SM의 콘텐츠가 누구나 참여하고 창조할 수 있는 리크리에이터블 콘텐츠로 재생산돼 무한 확장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문화로 연결되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이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 프로듀서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저와 SM이 만드는 오리지널 콘텐츠인 킬러 콘텐츠는 전 세계의 K팝 팬덤과 프로슈머의 리크리에이션을 통해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구나 창조 활동을 즐기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위해 이 프로듀서는 P2C(Play2Create)를 제안해왔다.

그는 "P2C는 킬러 콘텐츠인 지식재산권(IP)를 제공하고, IP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을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생태계가 될 것"이라면서 "누구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고 기록이 남기 때문에 모두와 저작권을 나눌 수 있으며, 누구나 오리지널 콘텐츠인 IP를 활용해 다시 창조시키는 리크리에이션의 과정을 즐기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이 곧 경제활동이 되는 새로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활성화될 것이다. 미래는, 미디어와 유통이 중심이었던 웹(Web)2.0 디지털 전환시대에서 웹(Web)3.0 시대, 즉 IP와 콘텐츠의 시대로 나아간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공존하는 버추얼과 피지컬 메타버스 세상에서 문화의 힘은 우리에게 또 다른 가능성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괄 프로듀서는 한류와 K-팝의 열풍으로 한국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며 "컬처 퍼스트, 이코노미 팔로잉 넥스트가 일어나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했던 것처럼 미래 세상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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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제3회 세계문화산업포럼' 기조연설 현장. 2022.07.0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피지컬 메타버스와 버추얼 메타버스가 공존하며 창조되는 한류의 메카, K-컬처(CULTURE) 메타버스에 한국의 도시를 미러링한 가상의 도시를 만들고, 그곳에 다시 팬덤과 프로슈머들이 새로운 공간과 이벤트가 창발하는 미래의 버추얼 K-CITY를 만들도록 하고, 그러한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버추얼 K-CITY를 다시 미러링해 현실에도 K-CITY를 구축하면 수억 명의 팬덤과 크리에이터들이 물밀듯이 우리나라를 찾아올 것"이라는 얘기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서로 다른 나라의 도시와 문화를 교류하며 상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공간, 이벤트, 제품, 콘텐츠가 창조될 것"이라며 새로운 한류의 메카가 될 메타버스 도시 구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K팝과 한류의 궁극적인 비전은 메타버스를 통해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인간 고유의 그리고 최상위 본성인 '창조'에 기여하는 것이다. 비 카인드, 비 험블, 비 더 러브(Be Kind, Be Humble, Be the Love). 저와 SM은 앞으로도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미리 준비하며 퍼스트 무버로서 더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이 프로듀서는 이날 포럼에 참석한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와 제스퍼 토르손 등 스웨덴 연사를 향한 반가움을 표했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 1999년 스웨덴 장관의 초대로 그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20여 년 전 스웨덴 정부는 정책으로 저작권 관리 센터를 만들어서 자국뿐 아니라 핀란드 등 유럽 저작권자의 정보를 통합하고 지원하고 있었다. SM이 제작한 1세대 걸그룹 'S.E.S.'의 대표곡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도 이 프로듀서가 스웨덴 저작권관리센터에서 핀란드 작곡가의 연락처를 받아서, 직접 찾아가 곡을 사와서 만든 노래다.

이 프로듀서는 "우리나라도 저작권자를 지원하는 정책과 문화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힘을 합쳐 한국이 전 세계에서 문화 강국이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전날과 이날 열린 세계문화산업포럼은 '메타버스의 시대: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테마로 삼았다. 이 프로듀서와 이성수 SM 대표를 비롯해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 세바스찬 보르겟 더샌드박스 COO, 쟈오쥔 중국과학원자동화연구소 연구원, 헤이든 벨 벨 파트너스(Bell Partnerse) CEO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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