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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빠른 '고수온 주의보'…전남도, 피해예방 총력 대응

등록 2022.07.07 13:16:13수정 2022.07.07 14: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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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종합상황실 운영·사육밀도 조절 등 양식생물 관리 주의 당부
양식장 밀집한 여수 가막만 일대 예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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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올해 첫 고수온주의보 발령에 대응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에선 지난해 7월15일부터 8월26일까지 지속된 고수온의 영향으로 11개 시·군, 3759어가에서 175억원 규모의 양식 수산물 피해가 발생했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6일 전남 함평만, 보성 득량만, 여수 가막만 등 5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해역은 지난해 대비 열흘 빠르게 수온이 23.6~29.7도에 도달했다.

현재까지 고수온에 의한 양식 어·패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고수온 대책 종합상황실과 현장대응반을 구성하고 고수온 피해 우심해역 어가를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도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앞서 올해 15억원을 들여 양식장에 액화산소, 산소발생기, 차광막 등 총 7종 1만 938대의 고수온 대응장비를 지원하고 고수온 발생 시 신속하게 가동하도록 조치했다.

여수, 고흥, 완도 등 고수온 우심해역에는 실시간 수온 측정기를 83곳에 설치하고, 전남바다알리미앱과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어업인에게 실시간 수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는 당분간 고수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복, 우럭, 넙치 등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을 양식하는 어가에 대해 사육량 조절, 먹이공급 중단, 영양제 공급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가두리 그물을 청소하는 등 사전 조치를 당부했다.

피해 발생에 대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어업인 보험료 자부담율을 20%에서 10%로 낮추고 보험료 지원한도액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리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먹이공급 중단, 조기출하 등 자기어장 지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수온 특보 단계는 관심→주의보→경보로 이어진다.

관심 단계는 고수온 주의보 발령(28도)이 예측되는 약 7일 전·후에 발령된다. 주의보는 수온이 28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해역에 대해 내려지며, 경보는 수온이 28도 이상 3일 이상 지속되는 해역에 발령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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