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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6%, 초단기 노동자 활용 경험…86%가 만족

등록 2022.07.08 0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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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6%, 초단기 노동자 활용 경험…86%가 만족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기업 10곳 중 4곳은 '긱워커(Geek worker·초단기 노동자)를 고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긱워커 활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458개사 중 36%가 활용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긱워커에게 업무를 맡긴 이유는 '비정기적이고 단건으로 발생하는 일이어서'가 67.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급하게 진행해야 해서'(32.7%), '정기적이나, 직원을 고용하기에는 일의 볼륨이 크지 않아서'(30.9%), '정규직 및 계약직 고용 인건비가 부담 되어서'(20%), '긱워커 중 실력이 검증된 전문가가 많아서'(12.1%) 등 순이다.

직무 분야는 IT개발(20%·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디자인(18.2%), 서비스(16.4%), 문서작업·작문(15.2%), 마케팅·광고홍보(12.1%), 영상·사진·그래픽(11.5%), 번역·통역(11.5%) 등의 순이었다.

긱워커의 업무 처리에 만족했다는 응답률은 86.1%다. 또 기업의 94.5%는 다시 긱워커에게 업무를 맡길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 기업 10곳 중 7곳(71.2%)가 긱워커에게 업무를 맡기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긱워커에게 업무를 맡긴 경험이 없는 기업(293개사) 중 32.1%도 향후 긱워커에게 업무를 맡길 의향이 있었다.

반면 긱워커 활용이 늘어나지 않을 것 같다는 기업들은 '역량 검증이 어렵고 직원 대비 신뢰가 어려움'(72%·복수응답), '대행사보다 문제발생 시 책임 추궁이 어려움'(27.3%), '인재 서칭, 계약 체결 등 진행 상 번거로움이 많음'(24.2%), '보안 유출에 대한 우려'(22%), '납기를 지키지 않거나 저작권 이슈 등 분쟁 소지가 많음'(11.4%)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사람인HR은 프리랜서 전문 플랫폼 '사람인 긱'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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