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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폭염 온열환자 급증…엿새간 394명 발생·5명 사망

등록 2022.07.07 16:55:15수정 2022.07.07 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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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간 환자 157명·사망 1명

전년 대비 피해 4배 이상 늘어나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小暑)를 하루 앞둔 지난 6일 오후 제주시청 인근 버스정류장에 폭염피해에 대비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 2022.07.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小暑)를 하루 앞둔 지난 6일 오후 제주시청 인근 버스정류장에 폭염피해에 대비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 2022.07.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올해 심각한 폭염으로 인해 국내에서 61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이 7일 공개한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7월6일까지 총 615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이달 들어 6일간 394명의 환자가 나왔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도 지난 1일 1명, 3일 2명, 5일 2명 등 모두 5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7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1명이 사망한데 비해 온열질환자 피해가 크게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을 통해 안전을 확인 중이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올해 유독 폭염이 심해지고 있어 취약노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국의 경로당 약 6만7000개소에는 2개월간 월 1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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