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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현안 해결 열쇠 국비 확보 '광폭 행보'

등록 2022.07.08 18:41:50수정 2022.07.08 21: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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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1일 오전 울산시청 본관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8대 울산시장 취임식에서 김두겸 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07.01.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1일 오전 울산시청 본관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8대 울산시장 취임식에서 김두겸 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07.0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9일 오후 2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과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에 대해 건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안승대 기획조정실장, 박순철 혁신산업국장이 참석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완섭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 등과 30분간 면담을 갖고 2023년도 주요 국비사업 3건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건의한다.

주요 국가예산 건의사업으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원 설립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 ▲농소~외동 국도건설 등 3건이다.

대통령 지역 공약인 울산과학기술원 의과학원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사업비 76억원 전액 반영을 건의한다.

또 수소 이동수단 협력단지(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마무리로 사업 추진의 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6건의 추진 당위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주요 지역 현안사업은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울산-언양간 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태화강을 품은 세계적 공연장 건립 ▲울산외곽순환도로(혼잡도로 구간) 국비 지원율 상향 ▲주요 사회 기반 시설(SOC)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 통과 등이다.

특히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미래 성장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한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

이외에 시민들이 지난 50여년간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는 울산~언양 고속도로에 대해 일반도로 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김 시장은 취임 일주일 만에 8일 대통령 간담회, 9일 경제부총리 면담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은 물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김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탄탄한 공조를 통해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획재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울산시 국비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도 국가예산은 정부 예산안이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에 최종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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