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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원권 정지 찬반 '팽팽'…'적절' 33.2% '과도' 31%

등록 2022.07.11 09:21:55수정 2022.07.11 09: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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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 성인남녀 1002명 대상 설문조사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 긍정 34.5%-부정 60.8%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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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징계를 받은 것을 두고 찬반 여론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도 부정 의견이 긍정을 훌쩍 웃돌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대표 징계에 대해선 '적절한 징계'가 33.2%. ‘과도하다' 31.0%, ‘미흡하다’가 27.5%로 각각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적절하다'는 ▲50대(39.3%)·60세 이상(39.8%) ▲대구경북(41.5%) ▲블루칼라(42.5%) ▲보수성향층(38.6%)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과도하다'는 ▲만18세~29세(37.7%)에서, '미흡하다'는 ▲40대(36.7%) ▲민주당 지지층(36.4%)·무당층(35.4%)에서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가 39.2%, '과도하다 39.9%'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 3.1%포인트)내에서 후자가 우세했다. 윤석열 투표층도 '적절하다' 39.7%,  '과도하다' 40.1%로 오차범위 내에서 후자가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긍정 34.5%-부정 60.8%로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난 조사에 비해 부정 평가가 8.9%포인트 상승했다. 긍부정평가간 격차는 0.6%포인트→9.1%포인트→26.3%포인트로 매주 벌어지는 모양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과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지명 등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응답자 60.3%가 ‘인사 실패’라고 답했다. ‘이전 정부 등과 비교했을 때 인사 실패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은 27.8%에 불과했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기자 문답에서 논란이 벌어지는 원인을 두고는 '대통령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답변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격의 없고 솔직한 대통령의 스타일'(24.2%), '주요 정책이나 인선을 두고 내부의 소통 혼선이 실재'(14.0%), '참모진의 보좌가 부족'(6.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3%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해외순방 때 민간인을 동행해 논란을 빚은 사건에 대해서는 66.5%가 '부적절하다'라고 답했다.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에 문제가 없다'라는 응답은 26.2%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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