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축제 MAMF, 영화제 영상물·사행시 공모

MAMF 영화제 영상물, 8월8일 오후 6시까지 접수

'높은 문화' 사행시, 8월1일~9월19일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2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개최를 앞두고 시민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MAMF 영화제 영상물과 사행시 공모전을 한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커뮤니티비프와 공동 주관하는 MAMF 영화제 영상물 공모전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등 3개 부문이다.

청소년 연령 이상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이주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15분 안팎의 영상물이면 된다. 8월8일 오후 6시까지 e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300만원, 부문별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총 시상금은 900만원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기간 시사회를 하며, 10월23일 시상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문화다양성과 인권 증진을 위한 '높은 문화' 사행시 공모전도 연다.

'높은 문화'는 백범(白凡) 김구가 대한민국이 폭력과 전쟁의 나라가 아닌 높은 문화적 역량을 갖춘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 것에서 나온 말이다.

해방 직후 독립국 건설 이념인 '높은 문화'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아시아 굴지의 이주민 유입국에 걸맞게 포용력 높은 문화적 역량의 의미로 거듭나고 있다.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고, 높은 문화의 각 머리글자를 따서 간단한 글을 지으면 된다. 8월1일부터 9월19일 오후 6시까지 e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한다.

으뜸상 1편 상장과 상금 30만원, 버금상 2편 상장과 20만원, 딸림상 3편은 상장과 상금 10만원을 시상하고, 아차상 50편은 1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MAMF 영화제와 사행시 공모전 참여 방법은 MAMF 누리집(https://www.mam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MAMF2022 추진위원회는 지난 2년 간 온라인 콘텐츠로 호평받은 'MAMF 웹툰'의 경우, 이번에 경남 웹툰 캠퍼스 입주작가들이 제작한다고 밝혔다.

창원지역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시선을 통해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이주민의 꿈과 애환을 웹툰에 녹여넣는다.

웹툰은 MAMF 홈페이지를 통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대표인 이철승 MAMF2022 집행위원장은 "올해 MAMF는 2년 간의 비대면 중심 축제를 거쳐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는 행사로, MAMF의 대중적 확산과 참여를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공모전과 웹툰에 지역민과 이주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MAMF2022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 일대와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며, 중국과 한국 국립예술단 특별 문화공연을 비롯해 총 15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동 추진위원장은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 한철수 고려철강 회장, 강재현 변호사, 수베디 여거라즈 상임대표, 안성진 대표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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