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직접 본 듯 생생" MZ관광객 사로잡을 '하이커 그라운드'

등록 2022.07.20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2일 청계천에 실감체험형 한국관광홍보관 개관

실감체험형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실감체험형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서울 청계천에 5층 규모의 실감체험형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가 개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 특히 청년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오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실감 체험형 한국 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를 뜻하는 '하이커(HiKR)'와 놀이터(Playground)를 의미하는 '그라운드(Ground)'를 합친 말이다. 방한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자유로이 즐기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기존 관광홍보관이던 '케이(K)-스타일허브'를 1년여간 새롭게 단장해 '하이커'를 선보인다. 특히 젊은 관광객들이 한류와 축제 등 관광 한국의 매력을 역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실감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1층에는 대형 미디어벽 '하이커 월'이 설치됐다. 이이남 작가가 강릉, 목포 등 5대 관광거점 도시를 주제로 창작한 '신(新)도시산수도'를 비롯해 다양한 한국 관광, 한류 관련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1층 외부에서 영상을 본 통행객들이 호기심으로 자연스럽게 시설 내부로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2층에는 확장 현실(XR) 기술을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한류 콘텐츠를 체험·생산해 볼 수 있는 '케이팝 그라운드'가 조성됐다.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를 기획·촬영할 수 있는 '마이 스튜디오'는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층에는 '하이커 아트 뮤지엄'이 마련됐다. 관광공사는 이곳에서 대한민국 대표 예술가들이 한국 관광 대표 콘텐츠를 재해석하는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첫 번째 예술가는 권오상 작가로, 국내 5대 지역 축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체험공간인 '드라마틱 트립'에서는 한류 영상 콘텐츠에 등장하는 국내 관광지를 경험해 볼 수 있다.

4층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지역관광 콘텐츠를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관광 다중(멀티)체험관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체험관'에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하이커 케이브(HiKR Cave)'에서는 관광거점도시와 웰니스 관광을 영상, 음향, 조명, 향 등을 통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5층에 조성된 '하이커 라운지'에서는 한·영·중·일 4개 언어로 관광 안내 서비스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청계천을 볼 수 있는 테라스도 있어 방문객들의 주요한 교류·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22일 '하이커 라운지'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부터 28일까지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이어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하이커'는 관광홍보관이면서 그 자체가 신개념 관광명소가 될 공간"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예술계, 민간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