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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측 김용태, 권성동에 사퇴 촉구…"욕심이 국민 위태롭게 해"

등록 2022.08.02 09:24:46수정 2022.08.02 09: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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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이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뻔뻔하게 자리 유지"

"최고위원들 '위장사퇴'쇼 목도하니 환멸 느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대표 직무대행을 내려놓은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재차 사퇴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2일 오전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강행처리 당시 민형배 의원의 '위장탈당'을 강력하게 비난했었는데, 이제 우리 당 최고위원들의 '위장사퇴' 쇼를 목도하게 되니 환멸이 느껴질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뻔뻔하게 원내대표직은 유지해 지도부의 한 자리를 붙잡고 있겠다는 것은 욕심"이라며 "당장 권 원내대표께서는 원내대표직끼지 내려놓아야 한다. 그 욕심이 국가와 국민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의원총회에 참여했던 당소속 의원을 향해서는 "이를 뻔히 알면서도 아무말도 못하고 당의 미래보다는 자신의 안위만 챙기려 거수기 행세를 했던 의원총회 참석자 분들은 부디 부끄러운 줄 아시라"고 일갈했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 최고위원은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그는 전날 의원총회 직후에도 "금일 의총 결과와 상관없이 비대위 전환 반대 뜻은 여전히 확고하다"며 "제 개인 의사와 관계없이 '비상'이란 수사로 국민과 당원이 부여한 정당성을 박탈하겠다는 생각은 민주주의 역행"이라고 비판했다 .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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