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90km로 달리는 차 선루프에 걸터 앉은 아이 둘 '조마조마'

등록 2022.08.03 08:55:04수정 2022.08.03 11:01: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진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도로에서 달리는 차의 선루프 위에 올라온 아이들의 위험천만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보배드림에는 '역대급 카니발 부모, 애들이 인질이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운전 중 어이없는 모습을 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이가 상반신도 아니고 무릎까지 저렇게 올라와 있더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도로 위를 달리는 카니발 위로 아이들이 몸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아무리 애가 좋다 하더라도 부모로서 저게  올바른 행동이냐"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순간 너무 화가 났다"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카니발이) 시속 60km/h 단속카메라를 지나자 시속 8~90km/h까지 가속했다"며 "혹시라도 아이들이 떨어지면 어쩌려고 그런 건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 좌석 안전띠가 의무다. 안전띠를 미착용한 운전자와 동승자는 각각 3만원의 범칙금, 13세 미만 어린이가 착용하지 않았을 땐 6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특히 6세 미만의 영유아는 반드시 카시트를 설치해야 한다.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안전띠 착용 시와 비교해 상해의 경우 16배, 사망의 경우 18배가 더 높다는 통계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