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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참의장, 北 핵실험 시 美전략자산 전개 예고

등록 2022.08.03 16:29:19수정 2022.08.03 16: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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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에 역량 집중 약속

[서울=뉴시스] 한미 합참의장 공조 대화. 2022.08.03. (사진=합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 합참의장 공조 대화. 2022.08.03. (사진=합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미 합동참모의장은 북한이 7차 핵 실험을 감행할 경우 미군 전략 자산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3일 마크 A. 밀리 미 합참의장과 화상으로 공조 대화를 가졌다.

양측은 북한이 7차 핵 실험을 감행할 경우 미 전략 자산의 적시적인 전개를 포함한 공동 대응을 통해 한미 동맹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고 확장 억제 실행력을 제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미군 전략 자산이란 핵 폭격기와 핵추진 잠수함, 핵추진 항공모함 등이다.

두 의장은 또 올해 후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과 연합 실기동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공고히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약속했다.

김 의장은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미 합참의 적극적인 지원은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뛰어난 식견과 탁월한 지휘 능력을 겸비한 김승겸 합참의장의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지난 70여년간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은 확고했으며 앞으로도 미국은 변함없이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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