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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 '김중업 학술 콜로키움' 개최

등록 2022.08.03 1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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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 일반 입장객 제한

'김중업 학술 콜로키움' 개최 안내문.

'김중업 학술 콜로키움' 개최 안내문.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현대 한국 건축계의 선구자인 건축가 김중업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4일 오후 1시30분 김중업건축박물관 교육관에서 학술 콜로키움 ‘김중업, 1970~1980년대 건축에 관한 이해’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김태원 김중업건축박물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콜로키움은 김중업의 1970년부터 1980년대까지의 건축 활동과 작품에 대한 박물관의 학술연구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담론을 심화시키고자 기획됐다.

발제자로 이수민 목천문화재단 협력 연구원,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태형 목천문화재단 팀장, 이종우 명지대학교 교수 등이 나선다. 이 연구원은 '1970년대 이후 김중업 건축연구소 수주방식의 변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우 교수는 '김중업 삼일로 빌딩의 건립 배경과 국제 협력'을, 김 팀장은 '한국교육개발원의 사회적 배경과 건축적 특징'을, 이 교수는 '김중업의 도시 주거론'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서는 등 단일 건축물을 중심으로 건축 배경을 논한다.

이어 토론에는 최원준 숭실대학교 교수와 이규철 건축 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김중업 후기 건축에 대한 논의를 확장한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일반인 입장은 제한한다.

단 향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콘텐츠로 공개한다. 박물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김중업 선생의 후기 건축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오는 9월23일 예정인 김중업 기획전시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콜로키움은 발표자가 발표를 한 후 참여자와 자유롭게 이견을 조율하는 토론 방식으로, 대학의 세미나나 토론회가 이에 속하며, 특정 주제를 놓고 여러 발표자가 논평과 문답을 진행하는 심포지엄보다 덜 격식을 차린 형태를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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