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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문체부 청와대 조성 계획, 적극 환영"

등록 2022.08.05 14:39:30수정 2022.08.05 14: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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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청와대 개방 첫날인 10일 오전 시민들이 청와대 경내에 가득하다. 74년 만에 전면 개방된 청와대에는 대통령 집무와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됐던 본관과 영빈관, 상춘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다만 건물 내부는 집기 이동 등 내부 정비가 완료된 이후에 가능하다. 2022.05.1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5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살아 숨 쉬는 청와대' 조성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예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건국 이래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왔던 청와대를 '문화 번영'의 기틀을 다지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문체부의 의지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상징과도 같다"며 "130만 한국예총 회원들을 비롯한 모든 예술인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문체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구체화할 것을 지시하며 '문체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민의 문화생활 접근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지금은 청와대 개방에 따른 국민적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기로, 이 열기가 식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정부 부처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 속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예총은 "청와대는 고려시대로부터 이어져 온 장구한 역사적 내력이 담겨있어 문화재로서의 가치도 대단히 뛰어나다"며 "그만큼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혼합한 콘텐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문화를 낳는다"며 "'살아 숨 쉬는 청와대' 조성 계획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되리라 기대하며, 더 나아가 문화 강국으로 나아가는 디딤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예총은 "문화예술의 생명력은 다양성에 있고, 그런 점에서 문체부가 '살아 숨 쉬는 청와대'를 조성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지극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문체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된 만큼 향후 예술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선보여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살아 숨 쉬는 청와대' 조성 계획 추진과 운영 과정에 반드시 다수의 현장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130만 한국예총 회원과 모든 문화예술인과 함께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한국예총 회원 단체인 ▲한국건축가협회 ▲한국국악협회 ▲대한무용협회 ▲한국문인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연극협회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음악협회 이사장과 16개 광역시도 연합회장이 함께 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2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청와대 운영 청사진을 보고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문화 매력 국가를 만들기 위한 새 정부 5대 과제 중 하나로 청와대를 문화예술, 자연, 역사를 품은 고품격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 5월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최대한 보전하되, 문화예술·자연·역사를 품은 고품격 복합문화단지로 탈바꿈시킨다. 본관 1층 로비와 세종실(335㎡), 충무실(355㎡), 인왕실(216㎡)은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대통령들이 실제로 거주했던 본관·관저·구본관 터는 역대 대통령들의 리더십과 삶을 조망하고 권력의 심장부를 실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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