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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폭탄 테러' 허위 게시글에 1000여명 대피

등록 2022.08.07 13:16:49수정 2022.08.07 13: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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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페스타 2022' 준비 작업자 등 대피

일대 수색 후 상황 종료…글 작성자 특정

경찰 "허위 내용으로 확인…처벌 검토중"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사진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주차장 모습. 2022.07.1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사진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주차장 모습. 2022.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7일 오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게시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잠실종합운동장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글이 게재됐고, 곧바로 경찰에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도 경찰의 협조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를 준비 중이던 작업자 1000여명을 대피시켰다.

이후 경찰은 잠실종합운동장 곳곳을 수색했지만, 폭탄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날 오전 11시13분께 상황을 종료했다.

아울러 게시글 작성자 신원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가) 허위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서 처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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