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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150명, 상경시위…대통령집무실 앞·포스코센터

등록 2022.08.08 17:03:16수정 2022.08.08 1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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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대위 주최
범대위 “최정우 회장은 스스로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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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최정우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과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포스코 측의 성실한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상경 집회를 개최했다.

범대위 대책위원을 비롯, 자생단체 회원 등 포항시민 150여명이 참가했다. 

앞서 포항시와 포스코 측은 지난 2월 상생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한 이래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상생협력 TF 회의를 했다.

하지만 포스코 측의 불성실한 협상 태도로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혀 진전이 없다는 것이 범대위의 주장이다.

범대위는 지난달 1인 상경 시위를 시작했고, 포스코 측은 명예훼손 등의 사유를 들어 집회금지가처분 신청 및 1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범대위는 지난 1일 전체회의를 열어 "포스코 측의 불성실한 태도는 최고 경영자인 최정우 회장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판단, 최 회장 퇴진을 위한 상경 집회와 포항시민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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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포항시민들이 8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상경 집회를 열고 있다.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집회는 두 곳에서 대국민 호소문 낭독과 구호 제창 순서로 진행됐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는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는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부추기고 지방소멸을 가속화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포스코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이 포항에 설치될 수 있도록 대통령이 직접 도와 줄 것을 호소했다.   

서울 포스코 센터 앞에서는 2018년 7월 취임 이후 최정우 회장이 국민기업의 정체성을 부정한 것, 포스코 내 성폭력 사건 등을 폭로하며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합의서를 조속하고 완전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강창호 범대위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 포스코가 여기까지 온 데는 포항시민들의 묵묵한 희생이 존재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합의서 서명 이후 포스코 측이 보여준 일련의 행태는 포항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으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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