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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2] 폐어망 재활용…"지구를 위한 갤럭시"

등록 2022.08.10 22:00:00수정 2022.08.10 22: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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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버즈2 프로, 재활용 소재 적용 부품이 전체 무게 90% 차지
제품 포장서도 '플라스틱'↓…구형폰 재활용해 전자폐기물도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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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미국 뉴욕 갤럭시 체험관 외벽에 '갤럭시 언팩 2022' 광고가 게재되어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뉴욕=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신제품에 폐어망을 비롯한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확대 적용했다. 재활용 신소재 사용을 늘려 폐기물과 탄소 배출을 감축함으로써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0일(한국 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당신의 세상을 펼쳐라'에서 MX사업부의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성과 및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8월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하며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 내 모든 플라스틱 소재 제거 ▲스마트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화 ▲전세계 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세부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폴더블폰+버즈 신작에 '폐어망' 재활용…올 한 해에만 폐어망 50톤 수거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공개된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신제품에는 모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부품이 탑재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갤럭시 Z 폴드4'의 사이드 키 브라켓과 디스플레이 커넥터 커버 ▲'갤럭시 Z 플립4'의 볼륨키 브라켓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배터리 장착부 브라켓, 크래들 PCB 장착부 브라켓, 내장기구 강성 보강 브라켓 등에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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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어망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갤럭시 Z 플립4(위쪽)와 갤럭시 Z 폴드4의 사이드키 브라켓.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된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2' 시리즈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갤럭시 탭 S8' 시리즈 등에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처음으로 적용한 바 있으며, 사용 범위를 계속 확대 중이다. 이를 통해 올 한 해에만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 약 50톤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해양 플라스틱이 초래하는 바다 생태계에 대한 위협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폐어망을 비롯한 재활용 신소재 개발에 힘을 쏟는 동시에 기존 PCM(Post-Consumer Materials)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공개된 '갤럭시 버즈2 프로'의 경우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부품 무게가 전체 기기의 90%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의 개발 및 적용은 소재의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과 각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삼성은 새로운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적용 제품 확대를 위한 행보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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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어망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갤럭시 버즈2 프로 부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품 포장도 '친환경'으로…폴드·플립4 패키지서 플라스틱 대폭 제거
 
또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까지 모바일 제품 포장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 제품 패키지에서 상당량의 플라스틱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플립4와 폴드4의 패키지 부피는 1세대 갤럭시 폴더블폰과 비교해 각각 52.8%, 58.2% 줄었으며, 이에 따라 제품 운송 중 탄소 배출량이 올해 1만톤 이상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를 시작으로 플래그십 모델 패키지에 100% 재활용 종이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한해 갤럭시 S22 시리즈와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를 통해 약 5만1000그루의 나무를 보존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친환경 패키지 설계의 적용 범위를 향후 플래그십 모델뿐 아니라 다른 제품 카테고리까지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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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과 플립4 패키지(위쪽)와 갤럭시 Z 폴드와 폴드4 패키지 비교 이미지. 플립과 폴드 모두 1세대와 비교했을 때 패키지 부피가 크게 줄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전자폐기물 감축도 나서…'업사이클링'으로 구형 갤럭시 재활용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5700만톤의 전자폐기물이 발생했고, 발생량이 향후 연간 200만톤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자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에 새로운 사용 가치를 더하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거치면 구형 스마트폰의 용도를 육아·반려동물 케어 등 사용자의 일상 생활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홈 기기로 바꿀 수 있다.
 
갤럭시 업사이클링은 환경의 지속 가능성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휴대용 디지털 검안기로 변모시킨 '아이라이크(EYELIKE)' 안저 카메라가 대표적이다. 아이라이크를 통해 베트남·인도·모로코·파푸아뉴기니 등 안(眼)보건 인프라가 열악한 4개국의 환자 1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안구 검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저 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언팩에서 "삼성은 제품 기술의 혁신을 넘어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에 힘쓰고 있다"며 "일관되고 실질적인 친환경 비전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확고한 의지와 확신을 가지고 '지구를 위한 갤럭시'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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