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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미얀마 대사 사망…中 근무 대사 잇달아 4명 숨져

등록 2022.08.10 07:33:21수정 2022.08.10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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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베이징 소재 자금성을 관광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2020.05.05.

[베이징=신화/뉴시스]베이징 소재 자금성을 관광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2020.05.05.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중국 주재 미얀마 대사가 지방 출장 도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9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CNA)이 중국 외교 소식통, 미얀마 언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묘탄페 중국 주재 미얀마 대사는 지난 7일 중국 남서부 윈난성 쿤밍에서 사망했다.

미얀마 외교부의 부고에는 사인이 명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심장마비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묘탄페 대사는 2019년 말 주중 대사로 임명돼 지난해 2월 미얀마 쿠데타 군부가 집권한 뒤에도 자리를 지켰다.

현지 언론은 그가 지난 6일 윈난성에서 현지 관계자를 만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21년 초 이후 중국에서 사망한 네번째 대사라고 CNA는 전했다.

지난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방문하던 중 우크라이나 대사 세르히 카미셰프가 숨졌고, 얀 헤커 독일 대사가 부임 2주도 채 되지 않아 사망했다. 지난 4월에는 호세 산티아고 로마나 필리핀 대사가 안후이성에서 격리 도중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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