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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라이온하트 대표, 카겜 2대 주주 등극…양사 '동맹' 강화

등록 2022.08.10 19: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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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라이온하트 개발진, 2000억원 규모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 참여
김재영 대표, 1700억원 투입…카카오 이은 2대 주주로 올라서
양사 동맹·책임 경영 강화…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진출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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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모바일 게임 흥행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가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1700억원을 투입하면서 2대 주주에 올라선다. 이번 유상증자로 양사의 동맹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199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발행 신주 수는 347만4101주, 발행 가액은 주당 5만6600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8월 1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특히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가 312만8686주를 확보했는데, 이는 약 1771억원 규모로 투자 금액 대부분을 투입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김재영 대표가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지분은 기존 2.88%에서 6.55%로 확대된다. 카카오에 이은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핵심 개발진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한순 PD가 17만4872주, 이준석 테크니컬디렉터(TD) 15만7597주, 김범 AD 1만2946주 등을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번 유상증자 목적에 대해 "글로벌 사업 확장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이해관계 일치"라고 밝혔다. 오딘이 내년 상반기 북미, 유럽 등 지역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서면서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오딘 핵심 개발진들이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확대하게 되면서 카카오게임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양사의 동맹 관계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유럽법인을 통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30.37%를 추가로 취득하며 총 54.95%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기업공개(IPO) 추진으로 최대 주주인 카카오게임즈가 '중복 상장' 이슈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유상증자로 김재영 대표가 카카오게임즈 2대 주주로 올라서 책임경영을 강화하면서 이같은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번에 핵심개발진들이 배정받은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가 되기 때문에 1년간 팔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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