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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수·정훈 '쾅쾅'…롯데, 안우진 앞세운 키움 격파

등록 2022.08.10 21: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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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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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8회초 롯데 공격 1사 2루 상황 9번타자 신용수가 역전 2점 홈런을 치고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22.08.1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새롭게 1군에 등록된 신용수와 정훈이 팀의 연패를 막았다.

롯데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회와 9회 터진 투런포 두 방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전준우, 김원중에 이어 안치홍마저 코로나19 확진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롯데는 키움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쇼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바꿨다. 시즌 성적은 42승4무55패로 8위다.

신용수와 정훈이 한건씩 해냈다. 신용수는 8회, 정훈은 9회 투런으로 키움을 무너뜨렸다.

2020년과 2021년 에이스로 활약한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글렌 스파크맨의 대체 선수로 다시 롯데의 일원이 된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 4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세 번째 투수 김유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가져갔다.

3위 키움(59승2무41패)은 3연패에 빠졌다. 1선발 안우진을 내고도 당한 패배라 충격이 더 컸다. 안우진은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믿었던 이승호가 무너졌다.

5회까진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안우진은 156㎞에 이르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의 조합을 앞세워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제구가 잡힌 커브, 체인지업이 가미되면서 롯데 타자들을 맥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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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롯데 공격 9회초 무사 1루 상황 5번타자 정훈이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2.08.10. kkssmm99@newsis.com

입국 5일 만에 등판한 스트레일리는 1~4회 모두 타자들을 내보냈지만 실점을 허락하진 않았다. 5회에는 첫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6회말이었다.

스트레일리가 마운드를 떠나자 키움 타자들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키움 선두타자 푸이그가 바뀐 투수 이민석에게 친 공이 우익 선상 근처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로 연결됐다. 김휘집과 이지영이 범타에 그치면서 분위기가 한 풀 꺾이는 듯 했지만 송성문이 버티고 있었다.

송성문은 이민석의 초구를 잡아 당겨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2루 주자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제점에 힘이 난 안우진은 7회초 이대호-정훈-이호연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기세를 올렸다. 롯데도 7회말 수비부터 좌완 김유영을 올려 추가 실점을 막았다.

무득점에 허덕이던 롯데는 안우진이 물러난 8회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수가 이승호에게 볼넷을 골라내 물꼬를 트자 정보근이 희생 번트로 대주자 한태양을 스코어링 포지션인 2루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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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 공격 4회말 2사 1,3루 상황 9번타자 김태진의 땅볼을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2.08.10. kkssmm99@newsis.com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장두성 타석 때 우타자 신용수를 대타로 기용했다. 이 선택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

신용수는 이승호의 145㎞짜리 직구에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결과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역전 투런포였다. 통산 홈런이 2개에 불과했던 신용수의 예상치 못한 한 방 덕분에 롯데는 2-1 리드를 잡았다.

9회에는 정훈이 힘을 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돌아온 정훈은 양현에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3점차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롯데 임시 마무리 최준용을 1사 만루로 압박했다. 앞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던 이정후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두 팀의 격차는 1점으로 줄었다. 

롯데는 최준용을 내리고 김도규를 급하게 등판 시켰고, 김도규는 푸이그와 김휘진을 잡고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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