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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른 넷마블, 반등 성패는 '세나 레볼루션' '블록체인 게임'

등록 2022.08.11 18:23:44수정 2022.08.11 18: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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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분기 적자 전환…마케팅·인건비 부담 영향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성과로 실적 개선 도모
인력 충원 제한으로 인건비 현 수준 유지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블록체인 게임 3종 출시 예고
'오버프라임', 'BTS드림', '샬롯의 테이블' 3종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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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올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넷마블이 3분기 실적 개선에 나선다. 7월 말 출시한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 ‘세븐나이츠:레볼루션’의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을 포함한 6종의 신작도 출시해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1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내부 기대 수준보다는 다소 부족함이 있으나 안정적으로 서비스 유지 중이고 다양한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라며“앞으로도 지금 수준의 성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28일 출시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이날 오후 기준 구글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를 기록 중이다. 이같은 성과가 지속될 경우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넷마블은 연내에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3종을 비롯,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샬롯의 테이블'등 총 6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샬롯의 테이블‘은 9월 출시가 예상된다.

권영식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3종 가운데 ’모두의마블: 메타월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내년에는 상반기 아스달연대기, 나혼자만레벨업, 신의탑, 오버프라임 그랜드 론칭, 하이프스쿼드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을 모두 대작으로 준비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출시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지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권 대표는 “첫 번째 론칭한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은 론칭 전 트래픽이 낮은 감도 있었지만, 론칭 후 트래픽이 10배 정도 증가했고 자연스럽게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제2의 나라 글로벌은 기대했던 수준의 트래픽이 발생했고,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많은 트래픽과 리텐션이 발생하고 있다”설명했다.

다만 최근 출시한 ’골든 브로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고 권 대표는 평가했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 3종을 출시하면서 플레이 투 언(P2E) 게임에 대한 이용자의 관점, 모객, 운영 등을 학습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역량을 강화하며 노하우를 축적 중”이라며“이러한 경험이 향후 블록체인 게임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 월드‘의 웹3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큐브‘는 블록체인 게임을 ’온보딩‘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권 대표는 “메타버스월드는 게임을 온보딩하는 형태로 서비스될 예정”이라며“골든 브로스 외 여러 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향후 추가적인 게임들을 온보딩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관련 게임을 준비 중인 것이 있는데, 아직 초기 기획단계이다보니 구체적으로 공유해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3분기 비용 절감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분기 영업비용은 6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마케팅비는  43.8% 늘었고 인건비는 22.7% 증가했다. 이 영향으로 넷마블은 2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권 대표는 마케팅비 관련 "2분기 마케팅 비용이 많은 이유는 제2의 나라 글로벌 사전 예약 및 출시 관련 비용이 많이 들었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하면서 사전 마케팅 비용이 많이 반영됐다"며"3분기에는 2분기 대비 신작 사전 론칭 마케팅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마케팅비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룹 차원의 인력 충원도 제한할 예정이다. 다만 이는 구조조정 등 인력 감축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도기욱 넷마블 대표는 "최근 개발사에서 신작 개발을 위해 지속 투자하는 개념으로 인력을 충원했었는데, 현시점부터는 그룹 차원에서 인력 충원을 제한할 계획"이라며"따라서 당분간 인력 증가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인건비는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말 인수한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 인수로 인해 외화차입금이 늘어난 것과 관련,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권 대표는 "(외화차입금은) 어느정도 연장할 계획이지만 상환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마다 지속 상환해 나갈 계획이고, 이번에도 스핀엑스 유상감자를 통해 일부 상환 예정"이라며"향후 배당이나 보유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서도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606억원, 영업손실 3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4.6%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가 지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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