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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노래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3년 만에 온다

등록 2022.08.12 11:55:10수정 2022.08.18 14: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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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월 1~2일 강원 철원 고석정 일원
6개국 25팀 뮤지션 출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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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피스트레인 2019년 현장. 2022.08.12. (사진 = 사단법인 피스트레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음악을 통해 평화를 노래하는 축제인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하 피스트레인)이 3년 만에 돌아온다.

12일 사단법인 피스트레인에 따르면, '피스트레인'은 오는 10월 1~2일 강원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년과 작년엔 열리지 못했다.

2018년 등장한 '피스트레인'은 비상업적이면서도 대중 친화적인 페스티벌을 지향해 주목 받았다. '노 헤드라이너(NO Head Liner)' 정책을 펼쳤다. 유명 뮤지션보다는 시대가 열망했던 음악과 새로운 음악을 발견한다는 취지 아래 국적, 장르, 성별, 세대를 넘어서는 라인업을 꾸렸다.

첫해에는 영국 펑크록의 창시자인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의 글렌 매트록(Glen Matlock)이 공연했다. 홍대 앞 펑크 1세대인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기타리스트 출신 차차(차승우)의 협업 무대도 주목 받았다. 이외에도 이승환, 장기하와 얼굴들 등 총 7개국 30여팀이 공연했다.

2회째인 2019년에는 1960년대 가장 주요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록밴드라 평가받는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의 존 케일(John Cale)이 자신의 밴드와 함께 공연했다. 케일은 민통선 안에 위치한 월정리역에서 직접 피아노를 치며 싱어송라이터 정밀아와 함께 노래했다. 이외에도 '중국의 밥 딜런'이라 통하는 최건, 정태춘·박은옥 부부, 혁오, 잔나비 등 10개국 40여팀이 공연했다.

코로나19를 거쳐 우여곡절 끝에 올해 열리게 됐으나, 사실 예산 면에서 녹록지 않다. 올해 행사 예산 지원 규모가 2019년 대비 3분의 1로 축소됐다. 하지만 사단법인 피스트레인은 고유의 성격을 최대한 유지하며,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

대신 해외 라인업과 사이트 규모가 이전에 비해 줄어든다. 또 자생력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페스티벌의 기본 취지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 유료화로 전환한다. 그동안 DMZ의 장소성을 감각할 수 있는 특별 스팟(월정리역·노동당사·소이산) 스페셜 프로그램은 올해는 월정리역 1곳에서만 진행한다.

하지만 축제 스태프들이 노하우로 무장한 팀이라 공연 자체에는 기대가 크다.

총 6개국 25팀의 뮤지션이 출연을 예고했다. 오는 22일 '우리의 평화는 화합'이라는 제목으로 1차 라인업을 공개한다. 같은 달 29일에는 '우리의 평화는 에너지'로 조합된 2차 라인업을 알린다.

피스트레인 측은 "코로나의 시간을 기억하고, 함께 모여서 음악을 듣고 춤을 출 수 있는 것이 소중한 것임을 잊지 말자는 기획 의도를 살려 올해의 메시지를 '우리의 평화는 음악'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 300장 한정 블라인드 티켓이 오픈한다. 22일부터 멜론 티켓에서 1일권 4만4000원, 2일권 6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철원군민과 철원 지역 내 복무 중인 군인은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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