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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7월 CPI·PPI 결과에 日증시 환호…닛케이지수 장중 7개월만 최고치

등록 2022.08.12 11: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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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7.58%·라쿠텐 6.86%↑

美7월 CPI·PPI 결과에 日증시 환호…닛케이지수 장중 7개월만 최고치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2일 오전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급상승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 기준 장중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3.39포인트(2.28%) 뛴 2만8452.72에 거래되고 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315.28포인트(1.81%) 상승한 1만7708.65, 토픽스(TOPIX)지수 34.66포인트(1.79%) 오른 1968.31에 추이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2만80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월18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도쿄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 환호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0.5% 하락했다. 2020년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였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9.8%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은 이미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와 함께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도쿄증시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로 '큰 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 인플레이션 정점이 지난게 아니냐는 기대도 나온다.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높아졌다. 투자에 나서고 있다.

전자기기, 기계 등 경기민감주와 통신, 금융 등 폭 넓은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주가는 오전 10시50분께 전 거래일 대비 7.58% 치솟고 있다. 라쿠텐 그룹도 6.86% 급등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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