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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비 좀 왔으면' 실언 대국민 사과…"예결위 간사 내려놓겠다"

등록 2022.08.12 11: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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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던 중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해 논란이다. (사진출처=채널A)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지율 최영서 기자 =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수해 복구 작업 도중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한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며 "제가 갖고 있는 유일한 직책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 저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다시한번 무릎 꿇고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해로 피해 입은 분들을 위로해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심려를 끼쳤다"며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상처를 받고 또 분노를 느꼈을 국민들께 평생을 반성하고 속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 어떤 말로도 저의 잘못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수해복구에 나선 국민의힘의 진정성까지 내치지 않아주시기를 국민들께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저는 수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수해 현장에서 함께 하겠다"며 "또한 이번 일로 당이 저에게 내리는 그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로 인해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릴 수 있다면 제가 갈 수 있는 일을 사력을 다해 하도록 하겠다"며 "정말 죄송하다. 책임을 통감한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 앞에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오전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했고, 이것이 방송 카메라에 잡히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원회 절차를 밟지 않을 수도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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