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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 원스톱이라더니…센터 10% '제구실 못해'(종합)

등록 2022.08.12 11: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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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561개소 점검 결과 5909개소만 필수 기능 수행
처방·진료 수행 독려…기관 정보 변경 요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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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 8714명 발생했다. 2022.08.12.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검사와 먹는 약 처방, 대면 진료 등을 한 번에 이뤄지도록 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원스톱 진료기관' 중 10%는 이 같은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원스톱 진료기관, 재택 치료, 병상 현황과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검사와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 진료를 수행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지정하고, 검사·처방·진료를 모두 실시하는 의료기관은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별도 분류해 가산수가 등을 지급하고 있다.

11일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3730개, 원스톱 진료기관은 9906개소이며 정부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소 이상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7월21일부터 7월29일까지 원스톰 진료기관 6561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했는데 그 결과 5909개소에서만 호흡기환자 진료, 검사, 처방, 확진자 대면 진료 등의 필수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다.

나머지 652개소는 필수 기능 중 일부를 수행하지 않은 셈이다.

정부는 일부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 않은 기관의 경우 먹는 치료제 처방 및 대면 진료 수행을 독려하고, 실제 수행 기능에 맞게 정보 변경을 요청하는 등의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의료기관은 8월 중 추가 조사를 통해 점검한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처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원스톱 진료기관 인근에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의료진의 처방 부담을 경감 해주기 위해 먹는 치료제 교육 영상과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의료기관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관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아울러 병원급의 외래에서는 진료 과목에 상관없이 전체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평소 진료하던 의사가 직접 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박 반장은 "이 부분은 오늘(12일) 중대본에서 보고가 이뤄졌기 때문에 세부적인 날짜는 협의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료 병상의 경우 12일 기준 7080개로 주간 평균 확진자 약 20만명 이상 발생시에도 안정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반장은 "지정병상 외 코로나 환자가 입원 가능한 일반병상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 지난 9일 기준 총 330개 병원에서 7225개 병상이 운영 가능한 상황이며 4424명의 환자가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참여 병원 및 병상의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는 향후 최대 3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다.

박 반장은 "30만명 대응을 위해선 4000여개 병상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반의료체계에서도 많은 확진자를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보면서 병상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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