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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롯데칠성, 2분기도 웃었다…"리오프닝 효과"

등록 2022.08.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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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하이트진로, 2분기 영업익 624억원으로 46.5% 증가
롯데칠성음료 주류 부문 영업익 96억원으로 흑자전환
코로나 재확산 변수 있지만, 3분기 실적도 상승세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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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로 웃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유흥시장이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경제 재개) 효과로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14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연결 기준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4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6%, 순이익은 3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7.1% 늘었다.

소주 매출 신장이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 상반기 소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늘어난 7450억원을 기록했다. 맥주 매출액은 386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2% 늘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과 진로이즈백을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가격인상에 따른 가수요 발생 등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늘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업계 빅3 중 전체 매출에서 유흥시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유흥시장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분이 타사보다 더 높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2~3월 단행한 소주·맥주 가격 인상 효과도 2분기 실적에 본격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도 연결 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이 7621억8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영업이익은 637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

특히 주류시장 회복세가 뚜렷했다.  올 2분기 롯데칠성 주류사업 매출은 1885억원으로 전년보다 15.0% 늘었고,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가정 채널보다는 유흥 채널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다. 가정 채널의 올 2분기 매출 증가율은 9.0%인 반면 음식점과 주점 등 유흥채널은 증가율이 33.2%로 한결 높았다.

카테고리별로는 소주 매출이 667억원으로 전년보다 17.8%, 맥주가 265억원으로 9.3%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하반기에는 MZ세대 공략을 위한 처음처럼 신제품을 선보이고, 무알콜 및 기능성 맥주도 추가할 계획이다.

주류업계는 3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다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무난한 실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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