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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청소년핸드볼 세계대회 MVP 김민서 "친구들 고마워, 함께 더 성장하자"

등록 2022.08.13 1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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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 U-18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첫 우승…비유럽국가 첫 정상
160㎝ 단신 김민서, 대회 득점·도움 2위에 오르며 MVP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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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여자청소년핸드볼 세계대회 MVP 김민서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인천공항=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사상 첫 세계 제패를 이루며 금의환향했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막을 내린 제9회 세계청소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결승 상대 덴마크를 비롯해 유럽 8개국을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초대 대회 준우승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 오른 한국은 첫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비유럽국가 최초의 챔피언이 됐다.

김민서(황지정산고)는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2위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해 기쁨을 배로 누렸다.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민서는 "우승한 것이 실감이 안 났는데 공항에 많은 분들이 와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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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박지혁 기자 = 핸드볼 여자청소년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금의환향. fgl75@newsis.com

그러면서 "우승은 아니더라도 메달권에는 입상하자는 마음으로 갔는데 강팀을 격파하다 보니까 이기고자, 하고자 마음이 커졌다.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 기분이 좋다"고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핸드볼을 시작한 김민서는 160㎝로 신장이 작은 편이다. 평균 신장이 170㎝가 넘는 유럽 선수들과 비교하면 체격 조건이 매우 불리한 편이다.

그러나 김민서는 "키가 작으면 빨라야 한다. 스피드와 센스 같은 부분에서 장점을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유럽 선수들과 피지컬 차이가 심했지만 우리의 스피드, 빠른 패스플레이를 장점으로 해서 강하게 밀어붙여서 계속 이길 수 있었다. 영광이다"고 했다.

한국 선수들의 빠르고 경쾌한 플레이는 유럽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유럽이 주를 이루는 대회에서 '언더독' 한국을 응원하는 분위기마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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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박지혁 기자 = 핸드볼 여자청소년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금의환향. fgl75@newsis.com

김민서는 "한국의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뛰었다. 영광스럽다. 우승을 했다는 게 한국을 높여주는 것 같아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 모두 지쳐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다.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 팀은 활발한 친구, 웃긴 친구들이 많은 밝은 팀이었다. 마지막까지 모두 열심히 뛰어줘 고맙다. 앞으로도 함께 더 성장하자를 말을 하고 싶다"고 보탰다.

마지막으로 "국가대표가 돼서 올림픽도 나가고,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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