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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무실점 승리 발판…서진용 "체력 안배 생각하며 투구"

등록 2022.08.14 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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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두산전서 9회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시즌 7승째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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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SSG 투수 서진용이 8회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2022.04.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의 마무리 투수 서진용(30)이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SS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두산을 제압한 SSG(71승 3무 31패)는 2위 LG 트윈스(60승 1무 39패)와 격차를 9.5경기로 벌리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연장 10회초 터진 최정의 솔로 홈런이 SSG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서진용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4-4로 맞선 9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은 첫 상대인 조수행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박세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서진용은 9번 타자 김대한을 상대하던 도중 조수행의 2루 도루를 허용, 1사 2루의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서진용은 흔들리지 않았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포크볼 2개를 연달아 던져 연속 헛스윙을 유도, 김대한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서진용은 허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10회초 터진 최정의 좌월 솔로포로 5-4 리드를 잡자 SSG는 10회말에도 서진용을 투입했다.

서진용은 삼진 2개를 곁들여 10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직구와 포크볼을 앞세워 선두타자 정수빈을 삼진으로 처리한 서진용은 후속타자 양석환도 8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풀카운트에서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어 루킹 삼진을 잡았다.

서진용은 호세 페르난데스에 포크볼로 2루 땅볼을 유도,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던 서진용은 8월 들어 매서운 페이스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에 등판한 7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1승 5세이브를 거뒀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서진용이 2이닝 동안 역투를 해줬다. 선수들이 대단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서진용은 "팀이 이겼다는 것이 가장 기분 좋다. 연장전으로 선수 모두 힘든 상황이었는데, 멀티 이닝을 던지면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래 9회를 마치고 오늘 등판을 마무리하려 했다"고 전한 서진용은 "하지만 팀이 리드를 잡으면서 코치님이 10회말 등판이 가능하냐고 여쭤보셨다. 등판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한 이닝 더 던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진용은 "2이닝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안배를 생각해 팔 스윙을 조절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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