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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보다 얇다던 샤오미 '믹스 폴드2' 오늘 출시…초반부터 '벌러덩' 논란

등록 2022.08.16 10: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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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샤오미, 11일 신제품 출시 행사 열고 믹스 폴드2 출시 발표
접었을 때 두께 11.2㎜…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탑재
'프리 스탑' 기능 미적용?…90도 넘으면 힘없이 '털썩'
글로벌 출시 여부 미정…中 출고가는 17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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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믹스 폴드2'. (사진=샤오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샤오미가 자사의 차세대 폴더블폰 '믹스 폴드2'를 선보였다. 보다 슬림해진 디자인과 독일 카메라 명가 '라이카'와의 협력을 통한 고급 카메라 기술력이 특징이다. 폴더블폰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폴더블폰 신작을 공개한 직후 야심차게 도전장을 냈다. 하지만 폴더블폰의 핵심부품인 힌지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신제품 체험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내구성 논란을 빚고 있다.

샤오미는 폴더블폰 '믹스 폴드 2'를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샤오미는 앞서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믹스 폴드 2와 사람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의 중국 출시를 밝히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기차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개한 바 있다.

샤오미에 따르면 믹스 폴드 2는 접힌 상태 두께가 11.2㎜ 수준으로 보다 슬림한 폴더블폰으로 거듭났다. 이외에도 5.4㎜의 크기로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일관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AP(앱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가 장착됐으며,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의 합작을 통한 이미징 효과와 전력 효율성도 강점이다.

샤오미는 믹스 폴드 2의 주요 사양으로 AMOLED 플래그십 스크린과 내부 폴딩 디자인을 꼽았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21:9의 클래식 비율 디자인을 채택해 대부분 앱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다. 6.56인치 디스플레이는 삼성 E5 소재를 사용해 2520 x 1080 픽셀 해상도, 120Hz 주사율과 P3 색 영역을 지원하고 최대 1000nit의 밝기로 일반적인 디스플레이보다 뛰어나다.

또 샤오미는 자사의 계산사진학 분야 경험과 라이카의 전문 이미징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믹스 폴드 2가 스마트폰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믹스 폴드 2에는 5000만 화소의 IMX766 메인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7P 렌즈는 모두 ALD 저반사 코팅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2배 광학 줌 및 세로 기능을 갖춘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다. 배터리의 경우에는 4500mAh 용량에 67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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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차세대 폴더블폰 '믹스 폴드 2'에 프리 스탑 기능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를 접었다 펼 경우 90도까지는 고정력이 유지되나 그 이상부터는 힘 없이 펴져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튜브 '폴드 유니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샤오미가 차세대 폴더블폰 출시를 밝히긴 했으나, 출시 초기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최근 IT 전문 유튜브 채널 '폴드 유니버스' 등에 따르면 믹스 폴드 2는 폴더블 제품을 펼칠 때 원하는 각도로 고정하는 '프리 스탑'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드 유니버스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믹스 폴드2는 제품을 접었다 펼 때 각도가 90도를 넘어가면 기기가 고정되지 않고 힘없이 펴져 버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플립·폴드 시리즈가 원하는 각도에서 기기를 고정할 수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10일)를 의식한 듯 하루 뒤 곧바로 믹스 폴드 2를 공개했으나 되레 체면을 구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믹스 폴드 2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믹스 폴드 2는 중국에서 16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12GB+256GB 모델이 8999위안(약 171만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샤오미는 믹스 폴드 2와 함께 자사의 두 번째 로봇 사이버원을 함께 공개했다. 사이버원은 인간의 45가지 감정 유형을 감지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며 첨단 팔과 다리를 장착하여 이족 보행과 최대 300Nm의 회전력을 지원한다.

샤오미는 "사이버원의 AI(인공지능)와 기계적 기능은 모두 샤오미 로보틱스 랩에서 자체 개발했다"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알고리즘 혁신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다. 향후 샤오미 제품에도 사이버원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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