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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내가 윤핵관 호소인? 이준석 당내 분탕질 해"

등록 2022.08.16 1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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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월 의원총회서 한 발언이 이 대표 불쾌하게 한 듯"
"李 성상납 의혹 감싼 거 정치인으로서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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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정재 국민의힘 간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550호에서 열린 성평등 국회 실현을 위한 실천 결의안 관련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본 결의안 관련 "성평등 아닌 양성평등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이준석 대표가 자신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호소인'으로 지칭한 것에 대해 "사안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하나의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이걸 권력 투쟁으로 몰고 가서 지금 당내를 한마디로 분탕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에게 한 자신의 발언이 '윤핵관 호소인'으로 불리게 된 원인을 제공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표와 윤 후보 측의 잦은 다툼이 대선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이 대표의 퇴진을 요구했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당시 윤 후보를 간접적으로 공격하고 당무를 거부하고 집안을 나가기도 해 의원들이 정말 거의 부글부글했다. '참을 인'자를 그냥 새기는 정도가 아니고 온통 '참을 인'자 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후) 의원총회에서 첫번째 발언을 했다"며 "모든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절제된 언어로 이 대표에게 제발 SNS 그만하고 자중자애해달라, 후보를 빛나게 하고, 심지어 민주당의 당 대표처럼 물러나 함께 돕자는 의견을 냈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생각하면 이 대표 본인한테 굉장히 아픈 얘기일 수도 있지만,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서 제가 총대를 메고 용기를 한 얘기"라며 "그때 (이 대표를) 굉장히 불쾌했던 것이 이번에 저를 윤핵관 호소인으로 등극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선 "대표를 감싸고 자당을 감쌌던 부분을 돌이켜보면 정치인으로서 스스로가 떳떳하지 못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당 성폭력대책특위) 위원장으로서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굉장히 비난을 하고 했었는데 이번에 우리 당내에서 일어난 당 대표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고 이런 방송에 나와서 냉정하게 얘기를 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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