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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스토킹 피해' 남녀 보호시설 생긴다…전국 처음

등록 2022.08.17 06:00:00수정 2022.08.17 07: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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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 종합 대책' 마련
피해자 원스톱 지원 등 3대 분야 13개 과제 추진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첫 운영…男피해자 시설도
2024년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통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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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스토킹 범죄. (사진=뉴시스 DB). 2022.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스토킹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심리 치료부터 법률 서비스 제공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폭력, 스토킹 등 피해자를 위한 남녀 보호시설도 설치한다.

서울시는 17일 발표한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 종합대책'을 통해 피해자 원스톱 지원, 시민인식 개선·예방,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등 3대 분야 13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스토킹 피해자가 한 번의 신청으로 심리, 법률, 의료, 동행 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분산된 서비스를 통합 연계한다.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해 접수하면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기관에서 한 번의 신청만으로 필요한 지원제도를 제공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4년에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해 예방부터 지원까지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10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3개소를 운영한다. 기존 가정폭력 보호시설을 활용해 여성 2곳, 남성 1곳의 피해자 보호시설을 운영한다. 남성 피해자의 경우 임시 숙소 외에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등 피해자 보호시설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해자 보호시설은 주거침입 등의 위협으로부터 스토킹 피해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피해자에게 트라우마 등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출·퇴근길이 불안한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동행서비스'도 내년부터 추진한다. 경호 전문업체 공모를 통해 서비스를 지원하고,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가 설치되는 2024년에는 '안심동행 서포터즈'를 구성해 지원한다.

IT를 활용한 안심이앱, 안심이비상벨 등 스토킹 피해자에게 실내외 주거침입예방과 신변안전을 위한 안심장비도 제공한다.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행동지침 매뉴얼'도 개발해 배포한다. 피해자 스스로 행동지침을 수립하고 위협에 보호하고 대비하는 능력을 높이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토킹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심각성과 예방법을 알리고 시민 인식개선과 사회적 공감대를 높인다. 카카오톡 등 피해자 온라인 상담창구와 정보제공 플랫폼도 구축한다.

시는 상담소와 보호시설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공동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스토킹 폭력 실태조사를 벌여 지원 대책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스토킹으로 인한 강력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스토킹 피해자 예방부터 지원까지 통합·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안심서울 구현과 피해자의 일상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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