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4위 KT, 3위 키움 3경기차 추격…LG는 삼성 격파(종합)

등록 2022.08.16 22:15: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KT 배정대, 끝내기 희생플라이
LG 마무리 고우석은 가장 먼저 30세이브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2사 상황에서 KT 배정대가 1루타를 성공하고 김연훈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2.06.08. livertrent@newsis.com



[서울 수원=뉴시스] 권혁진 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5-4 승리를 거뒀다.

순위 경쟁 중인 키움을 꺾어 의미가 다 크다. 4연승을 질주한 4위 KT(56승2무45패)는 3위 키움(61승2무44패)과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9회말에야 승부가 갈렸다.

KT는 선두타자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내자 후속 심우준의 희생번트, 조용호의 우전 안타로 타선을 이었다.

1사 1, 3루를 맞은 배정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으로 쇄도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정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는 개인 첫 번째다.

초반 흐름은 KT로 흘렀다. KT는 2회 장타 2개로 선제점을 뽑았다.

선두 황재균이 좌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로 물꼬를 텄다.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한 황재균은 김준태의 좌중간 2루타에 홈을 밟았다.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배정대, 앤서니 알포드, 박병호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한 점을 더 얻어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황재균의 땅볼에 알포드가 득점했다.

0-3으로 끌려가던 키움은 5회초 2득점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안타와 볼넷, 땅볼 등으로 일군 1사 1, 3루에서 김휘집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용규의 우전 안타로 연결한 1사 만루에서는 김혜성의 내야 안타로 2-3까지 따라 붙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정후가 중견수 방면으로 뜬공을 쳤지만, 태그업해 뛰던 1루 주자 김혜성이 중견수 배정대의 송구에 2루에서 아웃되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도 빈손으로 물러난 키움은 7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이용규가 투수 김민수에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1사 1루에서는 이정후는 우중간을 가르는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 야시엘 푸이그, 김태진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4-3으로 키움이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경기는 8회 KT 황재균의 동점 적시타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알포드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황재균은 우중간 적시 2루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을 올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KT는 9회말 공격을 노렸다. 그리고 볼넷과 안타로 찬스가 만들어지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배정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연결했다.

역전승 발판을 놓은 김재윤은 시즌 5승(5패 22세이브)째를 챙겼다.

키움 양현은 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2패(2승 1세이브)째를 당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수들이 삼성에 6-3으로 승리를 거둔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8.16. xconfind@newsis.com

이날 양팀 선발 투수는 나란히 구원 난조로 아쉬움을 삼켰다.

키움 안우진은 7이닝 8피안타 9탈삼진 3실점을 거뒀고,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눌렀다.

연패를 막은 2위 LG는 61승1무39패로 KT에 패한 키움과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LG의 올 시즌 삼성전 상대전적은 10승3패가 됐다.

'에이스 모드'를 선보이고 있는 LG 선발 아담 플럿코는 6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4패)째를 가져갔다. 7월8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5연승이다.

김현수와 채은성은 각각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과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중심 타자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LG의 화력은 1회말부터 폭발했다.

1사 후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폭투로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채은성의 적시타가 나왔다. 2사 2루에서는 문성주-로벨 가르시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 4-0 리드를 잡았다.

플럿코의 호투 속 리드를 유지하던 LG는 5회 무사 2,3루에서 채은성의 안타 때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6-0까지 달아났다.

침묵하던 삼성은 6회초 구자욱의 1타점 3루타와 피렐라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7회초 1사 1루에서 김재성의 안타성 타구가 중견수 박해민의 다이빙 캐치에 걸리는 등 좀처럼 운이 따르지 않았다.

삼성은 8회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안타 3개로 무사에 베이스를 모두 채운 것. 피렐라가 바뀐 투수 정우영에게 유격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6으로 추격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믿었던 오재일이 정우영의 바깥쪽 빠른 공에 배트도 내지 못하고 삼진 아웃됐고, 대타 김성윤의 잘맞은 타구는 중견수 박해민 정면으로 향했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9회를 무실점으로 정리하고 올 시즌 첫 30세이브(2승2패) 투수가 됐다.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는 5이닝 10피안타 6실점(5자책)의 난타를 당한 끝에 7패(4승)째를 떠안았다.

사직구장(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 창원NC파크(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uhee@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