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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배구 컵대회 2연승…KGC 고희진 감독 첫 승(종합)

등록 2022.08.16 2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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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도로공사 이적생 김세인 22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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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도로공사 김세인.(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컵대회 2연패를 바라보는 현대건설을 꺾고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1 25-20 21-25 32-30)로 이겼다.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한 한국도로공사는 현대건설마저 따돌리고 2연승으로 조 1위를 예약했다.

새롭게 한국도로공사의 일원이 된 김세인이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김세인은 지난 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페퍼저축은행으로 떠난 세터 이고은의 보상 선수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리베로로 뛰어 수비에 치중했지만, 이날 날개의 한 축을 담당하며 감춰뒀던 공격 본능을 맘껏 뽐냈다.

모든 세트를 선발로 소화한 김세인은 팀내 최다인 22점에 공격성공률 45.45%라는 수준급 기록을 냈다.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득점도 그의 차지였다.

1,2세트를 접전 끝에 챙긴 한국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의 공세에 한 세트를 빼앗겼다.

4세트는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23-24로 끌려가던 한국도로공사는 김세인의 퀵오픈으로 균형을 맞췄다. 곧이어 안예림이 장신 센터 양효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해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끝내려는 한국도로공사와 5세트를 바라보던 현대건설은 이후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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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GC인삼공사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희비는 30점 이후 김세인의 손끝에서 갈렸다. 김세인은 황윤성의 디그가 네트를 넘어오자 살짝 뛰어올라 두 손으로 밀어 넣어 팀에 값진 1점을 선사했다.

31-30에서는 문정원의 디그 후 안예림이 밀어준 공을 직선 강타로 연결, 끝을 알렸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황연주가 나란히 22점으로 분전했지만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첫 패(1승)를 당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20)으로 완파했다.

남자부 삼성화재를 떠나 KGC인삼공사의 새 사령탑이 된 고희진 감독은 두 경기 만에 여자부 데뷔 첫 승을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고의정(20점), 이예솔(15점), 한송이(10점)의 활약을 앞세워 어렵지 않게 승수를 쌓았다. 3세트만 20점을 빼앗겼을 뿐 나머지 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을 10점대로 틀어 막았다.

고의정은 무려 7개의 서브 에이스로 페퍼저축은행 리시브 라인을 뒤흔들었다. KGC인삼공사는 서브 대결에서 11-2로 크게 앞섰다.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도로공사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두 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다. 하혜진(12점)과 박경현(10점)이 두 자릿 수 점수를 냈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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