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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끝내기 희생플라이' 배정대 "성우형 폭풍 주루 덕분"

등록 2022.08.16 22: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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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키움에 5-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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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배정대.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27·KT 위즈)가 이번엔 희생플라이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정대는 1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4로 맞선 9회말 1사 1, 3루에 타석을 맞았다.

키움 구원 양현과 마주선 그는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좌익수 김준완에게 잡혔지만, 태그업한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으로 쇄도해 세이프됐다.

배정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KT의 5-4 승리가 확정됐다.

배정대는 유독 '끝내기 상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 끝내기 안타만 5번을 때려냈고, 그 중 두 번을 홈런으로 장식했다.

그런 그도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끝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배정대는 첫 끝내기 희생플라이의 공을 '3루 주자' 장성우에게 돌렸다. 포수 장성우는 발이 느린 주자지만, 이날 상대의 예상을 깨고 짧은 뜬공에도 홈을 노리는 승부를 걸었다.

비교적 얕은 타구에 혼신의 질주를 선보인 장성우는 결승 득점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장성우의 3루 태그업이 포구 전 이뤄졌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배정대는 "좌익수 쪽으로 친 타구가 짧았다. 성우형의 폭풍 주루가 없었으면 끝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성우형이 경기를 끝낼 정도로 충분히 빨랐다"고 장성우를 치켜세웠다.

이날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정대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3-2로 앞선 5회초 1사 만루에서 이정후의 뜬공을 잡아낸 뒤 2루를 향하던 1루 주자 김혜성을 정확한 송구로 아웃 시키는 등 제 몫을 했다.

4월 타율 0.219로 힘겹게 시즌을 출발한 배정대는 점차 페이스를 되찾으며 팀의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의 8월 타율은 0.350에 달한다.

"시즌 초반에는 개인적으로 안 좋았고, 팀도 그랬다"고 돌아본 그는 "항상 우리는 경기를 하면서 좋아졌기 때문에 그걸 믿었다. 지금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8월의 타격감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남은 시즌 더 높이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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