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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CBM 시험 발사…中 '대만 갈등'에 한때 연기(종합)

등록 2022.08.16 23:01:28수정 2022.08.16 23: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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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계적 사건에 대한 반응 아냐…사전에 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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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미국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가 16일(현지시간) 오전 0시49분(한국 시간 오후 4시49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재진입체를 장착한 미니트맨-3 ICBM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AFGSC 홈페이지) 2022.08.16.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이 중국과의 '대만 갈등'으로 연기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기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미국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날 오전 0시49분(한국 시간 오후 4시49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재진입체를 장착한 미니트맨-3 ICBM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이후 중국이 그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에 나서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공군 미니트맨-3 ICBM 시험발사를 연기한 바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당시 "미국은 단호하지만 또한 안정적이고 책임감이 있다"라며 "긴장을 더 고조한다면 우리와 대만, 역내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취지를 밝혔었다.

미니트맨-3은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ICBM 시스템이다. 미국군 당국은 이른바 '글로리 트립(Glory Trip)'이라는 이름으로 일년에 몇 차례 신뢰성 평가 차원에서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진행한다.

AFGSC는 성명에서 이번 발사를 두고 "미국 핵전력 대비 태세를 보여주고 핵억지력의 효율성과 치명성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실험은 현재 세계정세의 결과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 시험발사에 장착한 ICBM은 마셜제도 콰절레인 환초까지 약 4200마일(약 6759㎞)을 비행했다. AFGSC는 "ICBM 무기 시스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라고 자평했다.

크리스 크루즈 제576비행시험대대 사령관은 "우리 3대 핵전력은 우리와 동맹 국가안보 주춧돌"이라며 "우리 ICBM 전력이 대비 태세와 무기 체계 신뢰성을 어떻게 보여주는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발사가 미리 예정된 일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아먼드 웡 TF사령관은 "우리 시험 발사는 사전에 잘 계획된 것이며, 세계적인 사건에 대한 반응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사마다 6개월~1년 전에 꼼꼼한 계획 절차가 시작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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