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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재계 '연봉왕'은 카카오 조수용·여민수…각 300억대

등록 2022.08.17 09: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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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그룹 총수 중에서는 롯데 신동빈 최고…약 103억 수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5년째 무보수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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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 카카오 전 공동대표(왼쪽)와 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올 상반기 재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총 361억4700만원을 받은 조수용 카카오 전 공동대표로 확인됐다. 여민수 전 공동대표 역시 총 332억1700만원을 수령해 올 상반기 '재계 연봉왕'은 카카오가 휩쓸었다.

16일 공시된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수용 전 공동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3억8500만원, 상여 13억원, 퇴직소득 7억700만원 등을 포함해 21억9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여기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337억5000만원을 더하면 보수총액은 361억4700만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여민수 전 공동대표는 급여 2억5600만원, 상여 9억원, 퇴직소득 2억3300만원 등을 비롯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은 318억2400만원이 더해져 보수총액은 332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총수 연봉왕은 롯데 신동빈…약 103억 수령

5대 그룹 총수 중에서는 약 103억원을 수령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42억4900만원)와 롯데쇼핑(9억4500만원), 롯데케미칼(19억1500만원), 호텔롯데(10억6100만원), 롯데제과(10억2500만원), 롯데칠성음료(5억4500만원), 롯데물산(5억4500만원) 등 계열사로부터 올 상반기 급여로 총 102억85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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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71억3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해 5대 그룹 총수 중 2위에 올랐다. 구 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22억8800만원, 상여 48억5100만원 등 총 71억3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3위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총 32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2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2억50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으며 상여는 두 곳 모두 받지 않았다. 정 회장은 기아의 사내이사도 맡고 있지만 기아로부터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 상반기 보수로 17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25억9000만원을 받은 것과 비교해 8억4000만원 줄었다. 상여는 지급받지 않았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열사인 SK하이닉스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보수를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 관련 재판을 받기 시작한 이후 5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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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 상반기 보수로 총 54억200만원을 받았다. 김 회장은 ㈜한화에서 18억100만원, 한화솔루션에서 18억원, 한화건설에서 18억1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한화로부터 15억3000만원, 한화솔루션에서 15억6400만원을 받아 총 30억9400만원을 수령했다.

LG그룹에서 독립한 LX그룹 구본준 회장은 LX홀딩스에서 43억2600만원, LX세미콘에서 11억7100만원을 수령, 총 54억97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상반기 급여 12억9200만원, 상여 40억7300만원 등 총 53억6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올 상반기 보수로 18억84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 '연봉왕'은 32억 김기남…SK하이닉스는 84억 박성욱

올 상반기 삼성전자에서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32억6200만원을 수령한 김기남 회장으로 확인됐다. 김 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8억6200만원, 상여금 23억3500만원 등 총 32억6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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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기남 삼성전자 회장. 2021.01.04.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이어 권오현 고문 31억2200만원(급여 3억7500만원·상여 27억3500만원), 윤부근 고문 26억1400만원(급여 3억1100만원·상여 22억6900만원), 고동진 고문 26억1200만원(급여 4억6800만원·상여 21억2600만원), 신종균 고문 26억600만원(급여 3억1100만원·상여 22억6900만원), 김현석 고문 20억7800만원(급여 4억3900만원·상여 16억2200만원) 등을 받았다.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을 맡고 있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6억2600만원, 상여 14억1500만원 등 20억7200만원을 상반기에 수령했다. DS(반도체)부문장인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5억2400만원, 상여 4억3400만원 등 9억9000만원을 받았다. MX(모바일)부문장인 노태문 사장은 급여 5억7800만원, 상여 11억2000만원 등 17억2300만원을 수령했다.

SK그룹에서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96억2900만원을 받아 '연봉왕'에 올랐다. 급여와 상여는 각각 6억원씩 수령, 총 12억원이었지만 스톡옵션 차익으로 84억2600만원을 얻었다.

SK텔레콤 부회장과 SK스퀘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도 총 87억5900만원을 수령, 상위권에 올랐다. 박 부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 상여로 44억7500만원, SK텔레콤에서 상여 및 스톡옵션 행사로 28억원, SK스퀘어에서 급여 및 스톡옵션 행사로 14억8400만원을 받았다. 

LG그룹에서는 71억3900만원을 받은 구광모 회장 다음으로 권순황 전 LG전자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퇴직 임원인 권 전 사장은 퇴직소득 35억2700만원에 급여 3억1800만원, 상여 4억3700만원 등 올 상반기 보수로 43억8400만원을 받았다. LG전자 현직 임원 중에서는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10억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6억1200만원, 상여 14억9800만원 등 총 21억1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올 상반기 급여 6억8900만원, 상여 10억1100만원 등 총 17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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