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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거둔 LG CNS, 상장 흥행할까…IPO 사전 준비

등록 2022.08.17 14: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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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1조1497억원, 영업이익 873억…2분기 최대 실적
상반기 기준 매출 2조원 첫 돌파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 등 DX사업 호조
실사 진행 및 '에쿼티 스토리' 수립 등 IPO 사전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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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김영섭 사장(왼쪽)과 AWS 맷 가먼(Matt Garman) 수석 부사장이 LG CNS의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 획득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LG CNS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상반기 매출 최초 2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예고했다.

1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LG CNS는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실사 진행 및 '에쿼티 스토리(Equity Story)' 수립 등 IPO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예비심사청구 및 상장 시기는 현재의 매크로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적정 시기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전날 발표한 상반기 실적이 IPO 흥행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LG CNS는 클라우드 등 디지털전환 수요 강세 기조에 힘입어 2010년 4분기 이후 최대 분기 성장률을 시현했다.

투자 업계의 전망도 밝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유지된다면 현재 장외에서 7조원 규모로 거래되고 있는 LG CNS의 상장이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LG CNS가 공시한 2022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1497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8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매출은 2분기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2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LG CNS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47억원, 영업이익은 1523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38% 증가한 수치다.

LG CNS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핵심 DX(디지털전환)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있다.

클라우드 영역에서 LG CNS는 최고의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자로 평가받는다. MSP는 고객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이관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최적의 운영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뜻한다. 최근 LG CNS는 8개 LS계열사 시스템을 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Azure)로 전환하는 사업을 맡아 또 한번 국내 MSP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LG CNS의 클라우드 경쟁력은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 기업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 6월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이 자격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가별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경험을 보유한 파트너사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LG CNS 전문가들이 획득한 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관련 자격증만도 2000개를 넘어선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의 최상위 단계인 ‘버추얼 팩토리(Virtual Factory)’를 본격화하며 제조DX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계열사 현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실제 공장을 제어·최적화하는 등 첨단 제조공정을 다루는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스마트물류 분야에서는 고객의 페인포인트에 착안한 신사업 ‘RaaS(Robot as a Service)’로 수익모델 다각화에 나섰다. ‘RaaS’는 고비용의 물류로봇을 원하는 기간동안 구독하는 서비스다. LG CNS는 서비스 출시 직후 한 온라인 유통업체와 ‘RaaS’를 계약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LG CNS는 인공지능(AI)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AI컨택센터(AICC)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LG CNS는 신한카드,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들의 AI컨택센터, AI챗봇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현대자동차의 AI컨택센터도 구축 중이다.

 LG CNS는 "이번 호실적은 DX정예전문가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하는 조직문화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했다"며 "DX기술을 지향하는 조직으로 체질개선을 꾸준히 하며 우수인재 육성 제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LG CNS는 DX정예전문가 육성을 위해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DX기술 역량에 따라 ▲포텐셜 엑스퍼트 ▲엑스퍼트 ▲마이스터 ▲연구/전문위원 등 4단계로 전문가를 선발해 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계열사로부터 다양한 신규 IT 프로젝트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을 기대 중이다. 영업이익률 또한 하이 싱글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2021년 보다 개선된 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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