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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美 바이오 IPO·투자 살펴보니…최근 5년 내 최저치

등록 2022.08.18 05:30:00수정 2022.08.18 05: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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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 침체 심화에 따른 관심 저하가 원인
벤처캐피탈 투자도 2분기 급격히 줄어
M&A 활동은 최근 다시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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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분기별 미국 증시 바이오기업 IPO 현황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미국에서도 경제 침체 심화로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저하되면서 생명공학 주식 및 IPO(기업공개) 평균 규모가 하락, 올해 2분기 미국 내 바이오 기업 상장이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김지운 연구원은 “미국 ‘Evaluate Vantage’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13개 바이오텍이 나스닥에 상장해 총 12억5250만 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를 조달하는데 그쳤다”며 “이 또한 대부분 1분기 실적에 해당하며 2분기에 상장한 기업은 3곳에 불과했고, 6월에는 상장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10일 바이오테크가 많이 담겨있는 ETF(상장지수펀드) 지수 중 하나인 S&P® Biotech ETF XBI는 주당 67.03달러로, 이는 2018년 12월 65.74달러 이후 최근 5년 내에 두 번째로 낮은 수치에 해당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가장 큰 규모로 IPO에 성공한 회사는 노로바이러스 백신 제조업체인 힐백스(Hillevax)로, 총 조달 금액은 2억 달러(약 2625억원)로 확인됐다. 이어 신경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펩젠(Pepgen)은 1억600만 달러(약 1391억원),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하는 비라이트 바이오(Belite Bio)가 3600만 달러(약 473억원)를 기록했다.

벤처캐피탈(VC) 투자 또한 2분기 들어 경기 침체와 함께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valuate Vantage 보고서에 따르면, 80여개 기업이 약 38억(약 5조원)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에 100여개 기업이 90억 달러(약 12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받은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2분기 투자 라운드 상위 기업으로는 유전자 치료제 기업인 크리야 테라퓨틱스(Kriya Therapeutics, 시리즈C)가 2억7000만 달러(약 3545억원), 염증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스트림바이오(Upstream Bio, 시리즈A) 2억 달러(약 2626억원), 중국 유전자 치료제 기업인 프론테라 테라퓨틱스(Frontera Therapeutics, 시리즈B) 1억6000만 달러(약 2101억원)로 확인됐다.

김 연구원은 “IPO시장과 VC투자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최근 인수합병(M&A) 활동들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5년간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M&A 거래활동은 중간 수준에 머물렀다. 거래 총액은 250억 달러(약 33조원) 규모였으며, 가장 큰 M&A는 지난 5월 화이자가 편두통 치료제 기업인 바이오헤이븐(Biohaven)을 116억 달러(약 15조원)에 인수한 건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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