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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상장

등록 2022.08.17 17: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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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질캡슐 원천 기술 기반 의약품·건기식 OEM·O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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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연질캡슐 OEM·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알피바이오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전 세계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알피쉐러(RP Scherer Corp)와 대웅제약이 1983년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OEM·ODM 회사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연질캡슐 원천기술과 오리지널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연질캡슐은 오일타입 액상 원료의 편리한 섭취를 위해 만들어진 제형으로, 젤라틴으로 피막을 만들고 내용물을 충진하는 형태다. 주로 감기약, 진통제 등의 의약품과 오메가3, 루테인 등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에 적용된다. 정제, 경질캡슐, 분말제품 등의 제형보다 생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술력이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알피바이오의 연질캡슐에는 ▲36개월 유통기한 확보기술 ▲최소 사이즈 연질캡슐 생산기술 ▲최단 체내 약물 반응기술 등의 기술력이 적용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일동제약, 중외제약, 보령제약을 비롯한 국내 대형 제약사에 인정받고 있는 경쟁력으로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 시장 내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주요 제약사뿐 아니라 LG생활건강, KGC인삼공사, CJ제일제당, HY(한국야쿠르트) 등 주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까지 25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연질 캡슐 일반 의약품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 1150억원, 영업이익 59억원, 영업이익률 5%를 기록했다. 최근 5개년(2017년~2021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4%로 고속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까지 6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이사는 "알피바이오는 세계 최대 연질캡슐 전문 제조업체인 미국 알피쉐러의 85년 이상 축적된 연질캡슐 원천기술을 계승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면서 "상장을 통해 스마트 신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CAPA) 확장과 프리미엄 원료·제형 확대 등을 통한 고객사 유입을 증대해 기업 가치와 회사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상장으로 1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1만~1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20억~156억원이다. 다음 달 15~16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같은달 20~2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 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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