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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또다시 합의 탈퇴할 경우 대비해 보장 필요"

등록 2022.08.18 08:23:16수정 2022.08.18 0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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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국무부 "이란 측 의견, 아직 연구 중…EU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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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AP/뉴시스]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무차관(왼쪽) 등 이란측 협상단이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마련된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회담장을 떠나고 있다. 2022.08.09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이란이 지난 2018년 미국의 탈퇴로 무너진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과 관련, 재차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장'을 요구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란 협상팀 측 세예드 무함마드 마란디 고문은 전날 영국 방송사 인터뷰에서 "이란에게는 만약 미국이 또다시 갑자기 합의에서 탈퇴할 경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보장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시절이던 2015년 7월 미국·이란·러시아·중국·프랑스·영국·독일은 이란 비핵화 방안 일환으로 제재 해제 등을 다룬 JCPOA를 체결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은 합의에서 일방 탈퇴하고 제재를 대규모 복원했다.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당시 합의 당사국은 JCPOA 재건 협상을 진행했고, 미국과 이란은 유럽연합(EU)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협상했다. 그간 이란혁명수비대(IRGC) 관련 이견 등으로 협상 중단도 잦았다.

그러나 이란은 최근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가 제시한 타협안과 관련해 자국 측 입장을 제출했다. 이는 EU를 통해 미국에도 전달됐으며,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답변 내용을 분석 중이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EU를 통해 이란의 코멘트를 받았고, 이를 연구 중"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아울러 "EU는 물론 유럽 동맹과 향후 방안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아울러 자국 의회와도 정기적으로 관련 내용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자국 반응을 EU를 통해 전달할 특정한 시간적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최소한 공개적으로 말할 만한 것은 없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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