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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연장 극장골' 전북, 대구 2-1 꺾고 ACL 8강 진출

등록 2022.08.18 19:53:45수정 2022.08.18 19: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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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회 8강 대진 추첨은 20일 진행

2016년 이후 6년 만에 아시아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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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진규 결승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 길목에서 펼쳐진 프로축구 K리그 '집안싸움'에서 전북 현대가 웃었다.

전북은 18일 오후 5시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단판 승부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대구FC를 2-1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전북은 두 시즌 연속 대회 8강에 올랐다. 전북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8강전은 오는 22일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며, 대진 추첨은 20일 진행된다.

이번 ACL 동아시아 토너먼트는 16강에 진출한 동아시아 8개 팀이 일본 사이타마에 모여 4강전까지 치러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이날 경기는 K리그 팀 중 조별리그에서 살아남은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K리그1에서 선두 울산 현대에 승점 6점 뒤진 전북은 ACL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극적으로 8강 티켓을 따내며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최근 성적 부진으로 알렉산더 가마 감독이 물러나고 최원권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이번 경기에 나선 대구는 전북에 져 구단 사상 첫 ACL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구는 K리그1에서도 12개 팀 중 9위에 처져 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전북이 후반 1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대구 진영 오른쪽 측면을 허문 한교원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송민규가 오른발 발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정규리그를 포함해 공식전 3경기 연속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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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대구 제카 동점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송민규의 발을 떠난 공은 대구 골키퍼 오승훈을 맞고 굴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11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재원이 길게 찔러 준 롱패스가 전북 수비수 윤영선을 통과했고, 쇄도하던 제카가 공을 낚아챈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제카의 슛은 전북 이범수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했다.

1-1이 되자 양 팀은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던졌다. 대구는 후반 22분 김진혁, 페냐를 투입했고, 후반 막판에는 베테랑 이근호와 김우석까지 내보냈다.

전북도 후반 24분 모친상으로 잠시 팀을 떠났다 합류한 바로우가 처음 들어갔다. 또 후반 37분엔 이승기, 후반 추가시간엔 구스타보가 투입됐다.

하지만 계속되는 교체에도 양 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시작과 함께 문선민까지 투입한 전북은 계속되는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승기에 이어 김진수의 왼발 중거리 슛까지 대구 골대를 때리며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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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전북 현대 송민규 선제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연장 후반에도 마무리가 안 됐다. 연장 후반 3분 바로우가 문전에서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낸 뒤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연장 후반 13분에도 구스타보가 날린 회심의 왼발 슛을 오승훈 골키퍼가 잡아냈다.

승부차기로 넘어갈 것 같던 승부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전북의 극장골로 마침내 균형이 깨졌다.

해결사는 앞서 연장 후반 6분 전북의 마지막 교체 카드로 들어온 김진규였다.

왼쪽 측면에서 바로우가 올린 크로스를 문선민이 헤딩 경합으로 떨어트렸고, 이어진 구스타보의 오른발 슛이 수비에 맞고 흐르자 골문 앞에 서 있던 김진규가 노마크 찬스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120분 혈투 끝에서 전북이 대구를 누르고 ACL 8강으로 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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