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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온·오프라인 매장서 수어 상담 서비스 실시

등록 2022.08.24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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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최초 판매·서비스·설치 전 영역 수어 상담 제공

3자간 화상 상담으로 디지털프라자·VR 스토어에서 지원

[서울=뉴시스]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의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가 청각∙언어장애 고객에게 전담 통역사와의 3자간 화상 상담을 통해 제품 주요 정보와 기능 시연, 구매 상담을 해주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의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가 청각∙언어장애 고객에게 전담 통역사와의 3자간 화상 상담을 통해 제품 주요 정보와 기능 시연, 구매 상담을 해주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전자는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판매·서비스·설치 전 영역에서 수어 통역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24일 삼성전자는 청각∙언어장애 고객에게 제품 정보뿐 아니라 주요 기능 시연, 구매 상담까지 전 과정에 대해 수어 통역사와 3자간 화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에는 삼성전자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가 참여한다. 디테일러는 Digital lifestyle Tailor의 약자로 재단사가 고객의 스타일과 체형에 맞는 옷을 만들 듯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삼성 VR 스토어, 삼성닷컴 매장 상담예약 페이지 그리고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가이드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된다.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가 전문적인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3자 화상 상담을 통해 제품의 외관과 시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1:1 맞춤형 화상 상담 서비스인 'e-디테일러'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 월 평균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130%, 판매 건수는 270% 증가했다. 서비스 제공 매장은 현재 109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이 사용할 가전을 자녀와 함께 고르거나 신혼가전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함께 접속해 상담하는 등 여러 고객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자간 상담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더 많은 고객들이 언어와 이동의 불편 없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제품의 유통 과정에서도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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