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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군병력 115만명으로 증원…13만7000명↑(종합)

등록 2022.08.25 23:37:00수정 2022.08.26 0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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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령 서명…내년 1월 발효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파트리오트 공원에서 열린 국제군사기술포럼 '군대-2022' 개막식에서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8.25.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파트리오트 공원에서 열린 국제군사기술포럼 '군대-2022' 개막식에서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8.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 군의 병력 규모를 내년부터 13만7000명 늘리기로 했다.

AP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군 병력을 지금보다 13만7000명 증원해 약 115만 명으로 확보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해당 대통령령은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된다.

현재 러시아군의 전체 병력은 2017년 11월 비전투원을 포함해 101만 명이었다. 2018년 초 101만3628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첫 주 간 1351명의 병사가 사망했다고 밝힌 이후, 사상자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의 사상자가 4만5000여명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18세부터 27세 사이의 모든 남성이 1년 간 군 복무를 해야한다. 다만 많은 남성이 건강상 이유, 대학 진학 등으로 연기하며 징병을 기피하고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주요 도시에서 기피 남성 비율이 높다.

최근 몇 년 간 러시아 크렘린궁은 군대 현대화, 대비 태세 개선을 위해 지원병 비율 증가를 강조해왔다.

AP는 군사 관측통을 인용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이 장기화될 경우, 작전 지속에 필요한 병력이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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