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통령상, 씨 없는 수박 '피엠알아이조은' 선정

등록 2022.09.04 11:00:00수정 2022.09.04 11:12: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농림축산식품부 주최·국립종자원 주관

국무총리상에 청경채·양파 품종 선정

피엠알아이조은(사진=국립종자원) *재판매 및 DB 금지

피엠알아이조은(사진=국립종자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국립종자원은 '2022년 제18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통령상에 ㈜파트너종묘의 씨 없는 수박 '피엠알아이조은'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육성 품종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육종가의 신품종 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시상하는 우수품종 선정대회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국립종자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식량·사료, 채소, 과수, 특용·버섯·산림, 수출 등 5개 분야에서 총 22개 품종이 출품됐다. 분야별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4개 품종을 1차 선정한 후 종합심사위원회에서 총 8개 품종을 꼽았다.

'피엠알아이조은'은 국내외 유일의 흰가루병 저항성이 있는 씨 없는 수박이다. 국내 씨 없는 수박의 47%가 피엠알아이조은에 해당한다. 지난해부터는 스페인에 수출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약 45만 달러 종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은 아시아종묘㈜의 '알피-1'(청경채)과 ㈜제농 에스앤티의 '킹콩'(양파) 품종이 이름을 올렸다. 알피-1은 미국·유럽 등 9개국에 182만 달러를 수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킹콩'은 종자 가격이 일본 수입 품종 대비 17% 저렴한데다가 일본 양파 수입 품종을 대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루비에스'(사과), 요엘수목원 '사비나'(복숭아), 국립식량과학원 '새금강'(밀),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여름향 1호'(팽이버섯), 장춘종묘㈜ '제이씨씨엠-02'(멜론) 등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8개 품종에 대한 시상식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가입 2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다음 달 6일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