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메가존클라우드, 4500억원 시리즈C 투자 유치…“해외 시장 확대”

등록 2022.09.05 09:42: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KT 투자 1300억원 이후 6개월 만에 추가 투자…누적 투자금 8000억원 넘어서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CMP) 스페이스원 비롯해 다양한 솔루션 제공

이주완 대표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메가존클라우드가 4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전문기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7월에 출시한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CMP) 스페이스원(SpaceONE) 외에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운영에 필요한 40여 종을 솔루션과 서비스들을 자체 개발해 기업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 2월 KT로부터 1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후 6개월 만이다. 이로써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시리즈A와 시리즈B, 시리즈B-1 투자에 이어 이번 시리즈C를 통해 누적 투자금이 총 8000억원을 초과하게 됐다.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 운용사인 MBK 파트너스와 IMM PE가 참여했고, 각각투자금 2500억원과 2000억원을 집행했다. 또 국내외 투자자들도 참여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의미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존클라우드 안성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선도적인 투자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메가존클라우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는 더욱 의미가 크다”며 “MBK 파트너스와 IMM PE로부터 확보한 자금과 올 초 KT로부터의 투자를 통해 확보한 약 6000억 원의 자금 대부분은 추가 성장을 위한 투자 및 인수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 외에도 데이터·인공지능(AI),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고객들이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4년 계획하고 있는 기업공개(IPO) 이전까지 아시아 클라우드 시장에서 메가존클라우드의 확고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투자금의 가장 많은 부분을 향후 국내 기업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1만여 곳 이상의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화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국내 SW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미국, 캐나다, 중국 상해와 북경, 일본,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지의 해외 지사들과 함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