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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유럽학회서 아토피 피부염 신약 비임상 데이터 발표

등록 2022.09.06 09: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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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의약화학학회’(EFMC-ISMC 2022) 참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NuGel’ 비임상 데이터 발표

(사진=샤페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샤페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샤페론은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유럽 의약화학학회(EFMC-ISMC 2022)에 참가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NuGel’(누겔)의 주요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경증~중등도 아토피 환자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NuGel 동물 모델에서 확인한 약물 효능 및 효과 관련 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공개했다”고 말했다.

샤페론에 따르면, 개발 중인 NuGel은 염증복합체 억제제를 기반으로 한다. 염증 발생을 조절하는 수용체인 ‘G 단백질 결합 수용체 19’(GPCR19) 활성화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면역세포와 혈관세포에 존재하는 염증복합체 활성을 억제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사이토카인인 TSLP 발현을 낮추고, 체내 염증조절 세포 수를 증가시켜 이중으로 광범위한 염증 병리기전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면역반응 불균형을 정상화시켜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적 증상을 개선하고, 피부 섬유 단백질 발현 증가를 통해 피부조직 재생을 촉진시킨다.

샤페론 성승용·이명세 공동대표이사는 “아토피는 전세계 1억7000만명이 고통받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전체 환자 90%에 달하는 1억5000만명의 경증~중등도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여전히 제한적인 치료 옵션만이 존재하고 있다”며 “누겔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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