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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 없어요" 경기도 초중고생 10명 중 3명꼴

등록 2022.09.12 10:00:00수정 2022.09.12 1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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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되고 싶은 직업 있다"고 답한 학생 75.3%...2017년부터 계속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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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다양한 진로·직업 교육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경기도 내 학생들 10명 중 3명은 "장래희망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경기도교육연구원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오늘의 교육' 2호(경기도 학생들의 꿈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도내 초·중·고교생 1만720명을 대상으로 '되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직업이 있다'고 물은 결과 75.3%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같은 질문에 대해 2017년 83.9%, 2019년 79.3%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과 비교해보면 점차 학생들이 꿈을 잃어가고 있는 셈이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관심 있는 직업이 있다'고 답한 초등학생은 79.4%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고등학생 77.9%, 중학교 69.1% 순이었다.

아이들은 되고 싶거나 관심이 없는 직업이 없는 이유로 '좋아하는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몰라서'를 1순위로 꼽았으며, 그다음으로는 '특별한 이유 없음'을 들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44.6%로 2017년(27.8%), 2019년(29.9%)과 비교해 크게 늘어 시간이 흐르면서 직업에 관해 관심이 없거나 생각해보지 않은 학생 비율이 점차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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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연구원 '통계로 보는 오늘의 교육' 2호(경기도 학생들의 꿈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꿈이 있다고 답한 아이들의 선호 직업군은 1위 음악·미술·문화 관련직이었다. 뒤를 이어 영화·연극·방송 관련직, 보건·의료 관련직, 교육 및 연구 관련직, 미용·패션 관련직 등이 꼽혔다.

눈에 띈 상승세를 보인 것은 보건·의료 관련직과 교육 및 연구 관련직이다. 보건·의료 관련직의 경우 2019년 17.2%에서 2021년 24.4%로 늘어났으며 교육 및 연구 관련직도 2019년 16.4%에서 23.3%(2021년)로 선호도가 늘어났다.

반면 스포츠 관련직의 경우 18.8%로 2019년(23.8%)과 비교해 내림세를 보였다.

선호도와 순위가 가장 낮게 나타난 직종은 전기·전자(8.5%), 법률(10.7%) 관련직이었다.

이 밖에도 '내가 꿈꾸는 삶을 이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을 묻자 43.3%의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꼽았다. 이는 2019년(41.3%)과 비교해도 비율이 높아졌다.

이어 가족의 관심과 지지·지원(24%), 또래 친구들과의 대화나 교류(16.8%), 학교 선생님과 대화 또는 다양한 교육활동(7.5%) 등 순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자료는 도교육연구원에서 발간한 2017~2021 학생 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중·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이다. 2017년에는 1만5018명, 2019년에는 1만1922명, 2021년에는 1만720명이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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