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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옐런 이어 中 리잔수 위원장도 LG사이언스파크 찾는다

등록 2022.09.16 06:00:00수정 2022.09.16 07: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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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파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G그룹 연구개발 생태계의 중심지 '마곡 사이언스파크'에 반도체·배터리 패권을 놓고 경쟁 중인 미·중 정부의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해 눈길을 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한한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다. 권봉석 LG 부회장이 리 위원장 일행을 맞을 예정이다.

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조직이 집결한 융복합 연구단지다. 전자, 디스플레이, 이노텍, 화학, 하우시스, 생활건강, 유플러스, CNS 등 8개 계열사 연구 인력만 1만7000여 명이 상주해 서로 다른 산업간 융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사이언스파크는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재닛 옐런(Janet Louise Yellen) 미국 재무장관도 LG사이언스파크를 찾은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전기차 배터리 등 재생에너지 관련 전시공간인 지속 가능 갤러리를 둘러보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에 리 위원장 일행도 권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LG 이노베이션 갤러리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곳은 가전과 로봇, 디스플레이, 전장 제품과 배터리 등 LG 미래기술과 핵심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LG그룹은 미국과 중국에서 배터리 투자를 갈수록 늘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중국 난징시에 2공장을 준공했고, 북미 지역에도 합작 및 단독공장을 포함해 총 5개 공장(증설 포함)을 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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