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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과학꿈나무들의 향연 '2022 청소년 과학페어' 성료

등록 2022.09.18 17: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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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구 경연, 과학강연·공연·사진전 등 프로그램 운영

중·고생 19개팀, 태양계 행성별 이동형 탐사로봇 시연

전국 과학꿈나무들의 향연 '2022 청소년 과학페어' 성료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 청소년들이 모여 과학을 탐구하고, 교류·소통하며 즐기는 '2022 청소년 과학페어'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18일 밝혔다.

과학페어는 누리호·다누리 발사 성공에 따른 우주탐사 도전, 기후위기대응의 중요성, UN이 지정한 2022 기초과학의 해 등 최신 과학기술 이슈를 주제로 지난 16일 개최돼 17일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청소년들이 과학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도전존, 배움존, 나눔존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전국 초·중·고학생과 지도교사 등 총 500명이 참가했다.

도전존에서는 신규 과학탐구 프로젝트인 ‘사이언스 레벨업’, 과학토론 및 융합과학 종목의 과학경연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사이언스 레벨업’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중·고등학생 총 19팀(100여명)이 약 3개월 동안 제작한 태양계 행성별 이동형 탐사로봇을 시연했다. 학생들은 본 경연을 위해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등의 지질 및 대기환경을 탐구하고, 다채로운 상상력과 팀원 간 협동을 통해 우주선, 탱크와 같은 형태의 탐사로봇을 선보였다.  금상 이상 수상팀의 작품은 행사 종료 후 과학기술회관 1층에 전시될 예정이다.

  과학토론 및 융합과학은 4월부터 진행된 지역별 학교예선에 2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과학페어 최종전에는 시·도 교육청 본선을 통과한 초·중·고등학생 77명이 참가했다. 과학토론은 ‘인공지능(AI)의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학생들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과학적 사고를 통해 얻어진 결과로 주장발표, 상대방 주장 반론 등 참가 학생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고, 융합과학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면서 풍력에너지를 활용해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구조물’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다.

배움존에서는 기후변화·다누리 관련 현직 과학기술인의 강연과 더불어, 과학유투버 및 과학커뮤니케이터 등 다양한 과학기술 진로 강연도 진행해 청소년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나눔존에서는 종이비행기를 활용한 과학공연, 팀원이 모두 참여해 순서대로 과학퀴즈를 맞추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과학이벤트, 한국천문연구원의 천체사진, 기초과학연구원의 아트 인 사이언스 사진전 등 과학예술작품도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청소년 과학페어 행사라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더 성장하고 미래 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갈 청소년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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