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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일본은행, 24년만에 엔화 매수 시장 개입

등록 2022.09.22 17:40:35수정 2022.09.22 18: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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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성 재무관이 기자들에게 밝혀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2.09.22.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2.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22일 오후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엔화를 사들이는 시장 개입을 실시했다고 공영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재무성의 간다 마사토(神田真人) 재무관이 기자들에게 엔화 매수 시장 개입 실시 사실을 밝혔다.

그는 "발밑의 외환시장에서는 투기적인 움직임을 배경으로 급속한 일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로서는 이런 과도한 변동을 우려하고 있다. 방금 단호한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단호한 조치는 시장 개입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시장 개입에 나선 것은 1998년 6월 이후 약 24년 만이다.

정부와 일본은행의 시장 개입은 2011년 11월 이래 약 11년 만이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1달러 당 엔화 가치가 145엔대 후반까지 급락하는 등 엔화 약세가 가속화됐다.     

NHK에 따르면 22일 엔화 매수  시장 개입 조치 후 달러 당 엔화 가치는 142엔대 중반까지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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