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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기본요금 4800원 될까…조정안 상임위 통과

등록 2022.09.22 23:06:00수정 2022.09.22 23: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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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본거리도 2㎞에서 1.6㎞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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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시가 심야 택시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38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내년 48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오후 서울역 앞 택시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탑승하기 위해 대기하고있다. 2022.09.1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내년 2월부터는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현행 3800원에서 1000원 오른 4800원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22일 임시회를 열고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택시 요금 조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요금 조정은 28일 본회의와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조정안은 내년 2월부터 시 중형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 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고,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1m 축소된다. 시간 요금 또한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바뀐다.

심야 할증시간 변경은 올해 연말 시행된다. 자정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인 현 할증시간은 밤 10시부터로 2시간 늘어나고, 20%로 일률 적용하던 할증률은 20~40% 오른다.

예컨대 밤 10시~11시, 익일 새벽 2시~4시까지 20%의 할증률을 유지하지만, 상대적으로 승객이 많은 밤 11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진 40%를 적용하는 식이다.

요금 인상은 수입 저하로 업계를 떠난 기사들의 발걸음을 돌리기 위한 방편 중 하나이지만, 이로 인해 부담이 커진 시민들이 택시 타기를 꺼릴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 같은 지적에 과거 요금 인상을 추진했던 경험에 빗대 "택시 요금을 인상하면 3~6개월 정도는 승객과 기사들의 수입이 줄어들지만 6개월이 지나면 회복된다"고 소개했다.

택시 수급난 해소를 두고 백 실장은 "개인택시 조합으로부터 연말 하루 5000대 이상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법인택시도 2000대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야택시대란을 잠재우기 위한 해법 중 하나로 호출시 목적지 미표시제를 도입할 뜻도 내비쳤다.

백 실장은 "심야시간 택시 공급 늘리기 위한 수단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택시 기사가) 호출을 받았을 때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미표시가 된다면 골라 태우기가 없어지면서 공급이 늘어날 것이다. (시행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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